만들어진 현실, 그리고 꿈

(2013년 회지 “평화의울림“에 개제된 글입니다)

채승학채승학

메이트릭스( Matrix, 1999), 인셉션 (Inception, 2010), 셔터 아일랜드 (Shutter Island, 2010)

위의 제목은 영화 제목들입니다. 살아오면서 많은 영화를 봐왔는데 왜 여기서 이 세 영화에 대해 쓰려는 것일까? 이 세 영화는 이번 우리 교회지와 무슨 연관이 있을까? 종교영화? 아닙니다. 한인간이 역경을 딛고 승리한다는 헐리우드식 감동 드라마? 아닙니다. 굳이 이 세 영화를 연관 짖자면 내가 재미있게 본 영화들 중 하나? 그 정도 일 것입니다. 그래도 굳이 연관을 지어야 하니 일단 세 영화를 간단히 소개하며 제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메이트릭스(Matrix,1999), 내 나이 또래나 30대 중후반들 사이에선 아주 유명한 공상과학 영화다. 간단하게 내용을 간추리면 우리가 사는 세상이 기계가 만든 가상공간인 메이트릭스이며 현실은 기계와 컴퓨터들의 지배하에 인간이 그들의 배터리로 쓰여진다는 지극히 암울한 미래를 배경으로 소수의 인간이 로봇과 기계들의 지배에 저항해 현실과 메이트릭스를 넘나들며 벌이는 액션 공상과학 영화다. 이 영화에서 가장 참신한 것이 우리가 사는 현실을 가상 공간으로 설정했다는 점이다. 컴퓨터와 인터넷상에서 가상현실, 가상커뮤니티, 아바타라는 생소한 단어들을 접해오면서 오로지 가상은 컴퓨터 속에만 있는줄 알고있던 시절, 내 주위 상황과 환경 그리고 처한 현실에대해 어! 그럴수 있겠구나하고 생각케한 영화였다.

COP_Page_058_Image_0001인셉션(Inception, 2010)은 한 사설 집단이 인간의 꿈속에 어떠한 장치로 들어가 그사람의 잠제의식속에 그집단들의 메세지를 심어 한사람을 무의식적으로 조종한다는 내용의 영화다. 요즘 소위 대세 감독으로, 베트멘 시리즈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놀란(Christopher Nolan)감독의 2010년 작품이다. 이영화에서도 꿈과 현실에대한 우리들의 생각을 비틀어 버린다. 우리들이 인지하는 꿈과 현실은 어떤 상황에서 다른가라는 컨셉에 착안하여 인간의 인식구조의 빈약함에 근거하여 상대방을 조정할수있다고 말한다. 주인공은 부인과함께 이 장치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부인을 자살로 잃게됀다. 부인은 꿈의 연구에 너무 깊이 빠진나머지 꿈과현실을 혼동하게돼고 지금의 꿈에서 깨어나 둘만의 완벽한 세계를 만들자고 호소한다. 주인공은 자식들과 아내가있는 바로 지금이 완변한 세상니라 말한다. 이러한 입장차로인하여 둘은 갈라서게 돼는데 주인공이 다른이의 꿈속으로 진입할때마다 반대편에 서서 자기를 방해하는 요소가 돼어버린다. 주인공의 대사중에 아주 흥미있는 대사가있다. “가장 무섭고 치명적인 회충(parasite)은 아이디어(Idea)다. 한번 인간의 뇌속에 자리잡게돼면 떨쳐버리기가 무척 어렵고 심지어는 자신 또는 상대를 죽이기까지 한다.”라는 것이다.

COP_Page_058_Image_0002셔터 아일랜드(Shutter Island, 2010), 이 영화는 거장 마틴 스콜세시 감독이 만든만큼 무겁기도하지만 영화에서 한시라도 눈을땔수 없을만큼 흥미진진하고 스릴있게 만들었다. 내용은 이러하다. 때는 1950년대, 셔터 아일랜드라는 정신병 죄수들을 수용하는 한섬에 두명의 국가에서보낸 수사관 즉 마샬이 자욱한 안개를 뚫고 들어간다. 이섬은 탈출이 불가능한 곳인데도 실종됀 한여죄수를 조사하기위해 두 국가수사관이 도착한 것이다. 주인공 수사관(네오나드 드카프리오)은 조사과정에서 여러가지 의문과 희괴한 일들을 경험한다. 주인공은 우여곡절 끝에 동굴에 숨어있는 여죄수를 만나고 그죄수가하는 진술에 주인공은 충격과 공포감마저 느끼게됀다. 그 여죄수의 말인즋은 이섬이 형무소를 가장해 인간의 뇌를 실험하는 생체실험실이라고 증언한다. 또한 본인이 이섬의 정신병 죄수들을 치료하러들어온 의사였느나 진실을 폭로하려하니 본인을 이렇게 만들었다는것이다. 그리고 여죄수는 그들이주는 어떤것도 먹지말라고 경고한다. 그러나 때는 이미늦었다. 주인공은 벌써 환상을 여러번 경험하고있었다. 자살한 아내와 죽은 아이들이 앞에 나타나고 사고당시 일들이 재현돼는 환상과 꿈을 자꾸 경험하게됀다. 진실이 주인공에의해 밝혀질때쯤 간수들과 감독관에의해 주인공이 정신병자로 몰리게됀다. 그들은 주인공이 아내를 살해하고 이섬에 수감됀 죄수이며 정신병적으로 본인이 형사라고여기고 행동한다는것이다. 사건을 같이 조사하러들어온 동료형사도 그들편에서 주인공을 정신병자로 몰아버린다. 이영화에선 누가 옳은지, 주인공의 경험들이 환상인지 현실인지의 판단을 관객에게 맡긴다. 그리고 마지막에 주인공이 실험실로 끌려가기전 동료에게 이렇게 얘기한다. 평생을 괴물로 살바엔 지금 이렇게 죽겠다고…. 실제로 2차 세계 대전중에 생체실험이나 이후 냉전 시대로 넘어오면서 이념하에 셔터 아일랜드의 내용과 비슷한 실험들이 행해졌다고 들은바있다.

위의 세 영화는 허상과 현실 꿈과 허상 이들속에서 조정당하고 파괴당하는 인간을 다뤘다는 공통점이있다. 이 세영화 이외에 꿈과 허상, 현실과 비현실, 가상현실과 실제등을 주제로한 영화는 테크놀로지의 발전과함께 자주 등장하는 소재들이다. 거기에 인간심리와 인식의 성향등을 버무리면 적어도 나에겐 흥미있는 얘깃거리로 다가온다. 나를 포함해 인간는 대부분 현실을 믿고 받아들이며 살아간다. TV나 신문등의 메체를통해 우리는 많은것들을 현실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그현실을 기반으로 꿈꾸며 살아간다. 이러면서 우린 어떠한것에 집착하게돼고 이것이 인생이라고 이 세영화 아니 어쩌면 모든 영화에서 말하고있는것이 아닐까? 메이트릭스에서 보여지는 인간의 현실처럼 우리는 기계와 컴퓨터들의 베터리는 아니더라도 국가라는 이거대한 시스템안에 하나의 기계 부품으로 전락돼버린 존재들은 아닌지? 인셉션에서 주인공 아내의 비극에서 보여지듯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체 현실이 아닌 꿈에 집착하는 삶으로 우리 스스로를 힘들게하지는 않는지? 한번쯤은 생각해 볼필요가있지않을까? 조심스레 의문을 던져본다. 우리는 잠에서 꿈을꿀때 꿈이라생각 못할때가 많다. 잠에서 께어났을때 이것이 꿈이였구나하고 인지하거나 혹은 어쩌다 꿈을 꿀때 꿈속에서 꿈이라고 느낄때가있다. 그 순간 악몽은 사라지고 모든 나빴던 상황들이 하나하나 정리가됀다. 그이유는 간단하다고 본다. 집착하지 않기때문이다. 현실에서도 마찬가지아닐까? 하나님의 기적은 우리가 집착하지않는 상황에서 우리가 모르는사이 여기저기서 나타난다.

Comments:0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