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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갱이

빨갱이

문영조 장로님의 글입니다.

빨갱이라고 누군가를 욕한 사람에게는 책임이 따릅니다.
바보 아이를 보고 바보! 하고손가락질 해도 그 부모는 억장이 무너집니다.
그런데 어떤 이는 멀쩡한 사람보고 증거도 없이, 또는 자신의 도둑질을 숨기기 위해서 남을 보고 빨갱이자식이라고 합니다. 대낮에 길을 가다가 오물을 덮어쓰는 경우가 됩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씀합니다. 마태복음 12장 36절입니다.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라. 네 말한 대로 상도 받고 벌도 받으리라”

친일파와 독재의 졸개들이 주로 입에 거품을 뭅니다. 뻘갱이, 종북, 좌파라고 마음 놓고 떠들어 댑니다. 요사이는광주민주화운동 마저 빨갱이 짓으로 몰아갑니다. 민주화를 위하여 일생을 바친 사람들이 전부 종북이랍니다. 친일과 독재와 부패의 소용돌이 속에서 한 손에는 훔친 돈과 다른 한 손에는 아부의 칼을 들고 빙빙 돌며 춤을 춥니다. 칼춤을 춥니다.

이제 곧 내뱉은 말에 대해서 심문을 받게 될 것입니다. 자신의 양심을 가리고번히 알면서도 남을 욕한 것은 용서가 안됩니다. 내 말이 아닙니다.
“나 그리스도가 말한다. 나와 아버지까지도 욕하는 것은 용서 받을 수 있지만 양심과 성령을 욕하면 그는 끝이다.”

마음 놓고 내뱉은 단어들, 빨갱이 종북 좌빨은 그냥 세 단어가 아니라 스스로를 빠뜨리는 함정입니다. 자기 양심의 거울입니다. 말 한 사람의 인격과 철학이 그 위에 놓여 집니다.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돌아갑니다. 심문을 받을 때 안타깝게도 그 저울 추대로 가격표가 붙는 일을 결코 피할 길이 없을 것입니다(문영조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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