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 치욕의 박근혜, 부활의 노무현

부활 2017
문영조

5월 23일 치욕의 박근혜

산 사람 죽고 죽은 사람 다시 산 날
수갑차고 대강 올림머리에 민 낯
18가지 죄목에 “아니오, 속았어요, 몰랐어요”
마지막 용서 받을 카드도 던지는 503호
꿈속에서 아버지 품에 안기며 “다 배반자들이어요”
그렇게 좋다던 유신 따라하며 우아게 미소까지 뿌렸는데
사슴을 말이라고 우겨대는 무리들
도둑과 아첨의 숲에 묻혀 산 인생
그대의 길은 이미 정해졌다
생과 사 어디서나 버려진 땅에 핀 야생화
거친 바람에 꽃잎이 메마른다

5월 23일 부활의 노무현

산 사람 죽고 죽은 사람 다시 산 날
“삶과 죽음이 자연의 한 조각이 아니냐 운명이다”
고향 길 옆 낮은 언덕 삐죽 나온 비석
5만의 발길 봉화의 함성
“아 ~ 기분 좋다”
다 내려놓고 밀짚모자 눌러 쓰고
자전거 타고 담배 한대 꼬나 물고
“사람 사는 세상”을 하얀 연기속에 새기던 그대
깨끗한 영혼은 삶과 죽음을 자유롭게 거닌다
마른 땅에 솟아 난 생명나무
피 뿌린 뿌엉이 언덕에서
몰아치는 공기의 바람소리
살아 숨쉬는 영혼의 소리

Comments:1

  1. 빨치산 부모를 둔 여자와ㅡ결혼해서, 공산주의를. 사모하게된 노무현은 자신이 대통령감이 아니란는걸 너무도 잘 알았고 자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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