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교회 40주년 기념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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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인사말

첫 평화의 울림 음악회를 연지 4년만에 다시 평화의 울림 음악제에 여러분을 초대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음악제는 평화의 교회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행사로 치르게 되었습니다.

40년 이라는 긴 세월 동안 작은 공동체가 척박한 현실 속에서 살아남기란 쉬운 일은 분명 아니었습니다. 창립 세대의 노력과 그것을 이어나간 이후 세대의 조화 속에서 지금 평화의 교회는 작지만 의미있는 교회로, 긴 역사를 가졌지만 젊은 교회로 미주 한인 사회에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이런 역사를 유지해왔고 그 은혜를 담은 교우들의 마음이 모두 맑은 영혼들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맑은 영혼으로부터 흘러나온 맑은 찬양이 이번 음악회의 소중한 자산이 되었습니다.

어린 아이들부터 젊은이들의 찬양과 연주가 생동감을 주고, 세대가 조화된 성가대의 선율이 여러분을 감동시킬 것이라 확신합니다. 남성중창단의 중후한 화음과 판소리, 소프라노 솔로, 판소리 등 또한 여러분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갈 것입니다.

맑은 영혼들이 준비한 맑은 음악의 울림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평화와 마음의 평화를 동시에 누리는 귀한 음악제가 되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이번 음악회는 도서문화 위원회 신영균 장로를 비롯한 40주년 특별위원회의 도움이 없었다면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분들의 노고 뿐 아니라 출연진들과 묵묵히 이 행사를 뒷받침한 보이진 않는 손길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평화의교회 담임목사 김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