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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대 archives (page 20)

4월 23일 교회 소식

* 친교 시간 후에 두나미스회 주최 특강이 있습니다. “바빌론 포로기”(고주열 목사)

* 다음 주일 친교시간은 위원회 별로 모입니다.

* 당회 : 다음 주일 오후

* 부활특별헌금에 함께 한 교우들에게 감사드립니다.

* 어제 홈리스 급식에 함께 한 교우들에게 감사드립니다.

* 평화서당 27일(목) 오후 7시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이번 주 기도 사역 명단입니다.
고선화(24일) 조언정(25일) 김윤경(26일) 이종찬(27일) 한정환(28일) 김일선(29일)

* 오늘 점심은 김인숙 장로께서 준비했습니다. (설거지 길동무)…

2017년 남북 교회 공동기도문

내일 예배 시간에 ‘통성’으로 기도드릴 내용입니다.

죽음을 죽이시고 부활하신 주님,
부활의 기쁨을 기억하는 이 계절에 초록 생명의 기운을 통해
생명의 신비를 보여주시니 감사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보시기에 아름답게 창조하셨고,
죄 때문에 하나님과 상관없이 살아가던 이들을 구원하시려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셨습니다.
주님은 이 땅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삶의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성령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살아가고자 하는 이들을 도우시며
우리의 역사를 이끌어 오셨습니다.

하오나 주님,
우리는 70년이 넘는 세월을 남북/북남으로 나누어진 채
민족 분열의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되리라’는 소망도 잊은 채,
하나님 아닌 것들을 의지하며 평화를 잊고 살아왔습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그리하여
죽음과도 같은 분단의 세월, 녹슨 철조망을 걷어내고
남과 북/북과 남이 평화롭게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날을 이루게 하시고,
그 일을 위해 굳은 땅을 갈아엎고 씨를 뿌리는 농부의 심정으로 일하게 하십시오.

주님,
우리로 하여 먼저 자신의 굳은 마음을 갈아 부드러운 마음이 되게 해 주십시오.
한껏 부드러운 마음에 서로 감싸 안을 수 있는
관용의 씨앗과 사랑의 씨앗과 섬김의 씨앗을 뿌리게 하시고,
하나님은 그 땅과 씨앗에 복을 주시어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의 열매가 맺히게 하시며,
더불어 삶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우리 민족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십시오.

부활의 하나님,
남과 북/북과 남의 교회가 차갑고 암울한 죽음과도 같은 현실을
극복할 수 있음을 꿈꾸게 해 주십시오.
평화의 하나님,
우리 민족의 진정한 의사를 한데 모으고 힘을 합쳐 민족의 부활인
조국통일을 이루도록 해 주십시오.
우리로 하여금 남과 북/북과 남이 하나 되어 살아가던 옛적 일을 기억하게 하셔서
더불어 살아가는 평화의 나라를 꿈꾸도록 도와주십시오.
생명의 하나님,
봄의 소식이 들려오는 부활의 계절에 우리 민족이 동토(冬土)에
솟아오르는 새순과 새싹을 보면서 희망을 보게 해주십시오.
정의의 하나님,
이 땅에 당신의 영광을 위해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셔서
당신의 계획을 속히 이루어 주십시오.

죽음을 죽이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17년 4월 16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조선그리스도교련맹(KCF)…

4월 16일 교회 소식

• 오늘은 부활주일입니다. 부활의 기쁨이 온 세상에 가득하기를 빕니다.

• 예배 중에 성례식과 특별헌금이 있습니다.
성찬위원 : 채희탁 채혜자 채유진 김진희

• 오늘 친교 시간 후에 이삼열 교수(민주평화포럼 대표)께서 ‘한반도 평화와 교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합니다. .

• 지난 주간 송병우 목사께서 급히 입원했다가 퇴원했습니다.

• 환자들을 위해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김인숙 장로 신영균 장로 윤제니 권사)

• 이번 주 토요일(22일)에는 홈리스 급식 사역이 있습니다. 음식 준비는 교회에서 아침 5:40부터 합니다.

• 도서관에 새 책이 들어왔습니다.
대통령 선택의 심리학(김태형), 고통과의 화해(스펜스 네들러), 배신(정혜신 외), 인생수업(법륜), 즐거운 나의 집(공지영)

• 이번 주 기도사역 명단입니다.
유한종(17일) 채혜자(18일) 구용숙(19일) 윤제니(20일) 신숙희(21일) 장기병(22일)

• 오늘 pro 1917 flower는 성기욱 김희정 집사 가정에서 헌화했습니다.

• 오늘 점심을 준비한 두나미스 회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설거지 자원) …

4월 9일 교회 소식

* 오늘은 종려주일입니다. 왕으로 오신 예수를 묵상하여 고난 주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 다음 주일은 부활주일입니다. 예배중에 성찬식과 특별헌금(작정액$7,000이 있습니다)

* 올해 고난 주간행사는 15일(토) 오후 7시에 열리는 세월호 3주기 음악제로 대신합니다. (마가교회, 433 S. Normandie Ave., Los Angeles, CA 90020)

* 평화서당 13일(목) 오후 7시

* 이번 주 기도 사역 명단입니다.
오영화(10일) 송병우(11일) 송종현(12일) 문명미(13일) 채희탁(14일) 유정숙(15일)

* 오늘 pro1917 flower는 황호 황정애 집사 가정에서 헌화했습니다.

* 오늘 점심은 구우인 장로 구용숙 권사 정에서 준비했습니다. (설거지 두나미스)…

4월 2일 교회 소식

* 4월의 말씀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신 것과 같이, 우리도 또한 새 생명 안에서 살아가기 위함입니다. (로마서 6:4)

* 4월의 기도제목
평화의 교회 부흥을 위해 / 모든 사람들이 종교 신념 인종 결혼에 의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위해 / 고국이 정의와 평화 위에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도록 /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의 선한 결정을 위해 / 세상의 부조리한 현실 앞에서 굳센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 교우들의 사업장 위에

* 4월 일정을 참고하십시오.
성경공부(2일) 종려주일, 신도회(9일), 평화서당(13일), 부활주일, 성례식,특강(16일)
평화서당(20일), 홈리스급식(22일), 두나미스주최 특강(23일), 위원회(30일)

* 길동무회는 어제 칼스배드 꽃단지 1일 야유회를 다녀 왔습니다.

* 4월 기도 사역표가 나와 있습니다.

* 장기병 교우 가족 여행 중입니다.

* 4월의 헌화 당번은 황정애 집사입니다.

* 4월에 생일 맞은 교우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하기를 빕니다.
고성하(4일) 조예진(10일) 정하은(14일) 김희정(16일) 김민하(21일) 김인숙(23일0 정성하(28일)

* 오늘 pro1917 flower는 윤제니 권사께서 헌화했습니다.

* 오늘 점심은 정명기 김보경 집사 가정에서 준비했습니다. (설거지 청년 youth)…

3월 26일 교회 소식

* 오늘 친교 시간 후에 교회 대청소가 있습니다.
길동무(도서실 건물) 두나미스(친교실 부엌 주차장) 청년 대학부(교육실)

* 부활 주일에 세례 및 견신례 받을 교인은 목회자에게 알려 주십시오.

* 평화서당 목(30일) 7시 교회

* 이번 주 기도 사역 명단입니다.
조예린(27일) 김진희(28일) 김기대(29일) 고주열(30일) 문영조(31일) 구우인(1일)

* 오늘 pro1917 flower는 유정숙 권사께서 헌화했습니다.

* 오늘 점심은 유정숙 권사께서 준비했습니다. (설거지 길동무)…

3월 19일 교회 소식

* 친교 시간 후에 각 신도회별로 성경공부 모입니다.

* 부활 주일에 세례 및 견신례 받을 교인은 목회자에게 알려 주십시오.

* 다음 주 친교 시간 후에 교회 대청소가 있습니다.

* 당회 모입니다. 오늘 3:00

* 윤제니 권사 지난 주간에 수술을 받고 요양중입니다.

* 오순선 교우 가족 여행중입니다.

* 도서관에 새 책이 들어왔습니다.
신의 나라는 네 안에 있다(톨스토이). 벽(사르트르), 전복과 반전의 순간(강헌),
남자는 왜 여자의 왼쪽에서 걸을까(필리프 트뤼세), 냉정과 열정 사이(츠지 히토나리)

* 이번 주 기도 사역 명단입니다.
김진섭(20일) 황정애(21일) 오순선(22일) 임수빈(23일) 김민하(24일) 이엘리(25일)

* 오늘 점심은 신영균(신숙희) 장로 가정에서 준비했습니다. (설거지 자원)…

3월 12일 교회 소식

  • 우리의 고국이 오랜 질곡의 세월에서 벗어날 귀한 기회를 얻었습니다. 다시는 비민주적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함께 기도할 때입니다.
  • 예배 후에 각 신도회 모입니다.
  • 평화서당 이번 주 목요일 오후 7시
  • 이혜정 권사의 고별예배를 어제 교회에서 은혜롭게 잘 마쳤습니다. 유가족에게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가득하기를 빕니다.
  • 이번 주 기도 사역 명단입니다.

정명기(13일) 정태일(14일) 김희정(15일) 황호(16일) 김보경(17일) 신은미(18일)

  • 오늘 pro 1917 flower는 조현목 조언정 집사 가정에서 헌화했습니다.
  • 오늘 점심은 조현목 조언정 집사 가정에서 준비했습니다. (설거지 : 두나미스)

목회서신: 탄핵은 법적 판결이 아니라 시민 세력의 승리

한국의 전통종교인 동학을 창시한 수운 최제우는 1863년 모진 고문 끝에 사망합니다. 2대 교조가 된 해월 최시형의 열정 덕에 동학의 성장세는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여기에 힘을 받은 최시형은 1892년부터 교도들과 함께 교조 신원(伸寃)운동을 전개합니다. 즉 우리 1대 교주가 억울한 일을 당했으니 원한을 풀어달라고 왕실에 청원을 했던 겁니다. 이에 대한 왕실의 반응이 미지근하자 교도들의 원망이 커지고 이 운동은 1894년 동학혁명 즉 갑오 농민전쟁으로 확대됩니다. 한국 근대사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민중혁명은 비록 실패로 끝났지만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동학교도들은 계급이 없는 평등세상을 꿈꾸었지만 감히 왕에 대해서는 도전을 하지 못했습니다. 자기들의 교주를 억울하게 죽인 임금(고종)은 극복의 대상이어야 하는데 오히려 그에게 선처를 바라고 있었던 것이지요. 비단 임금뿐 아니라 각 지역에서도 고을 수령은 임금이 임명한 자리라고 해서 저항세력들이 함부로 하지 못했습니다. 사극에서 많이 보는 사약을 받는 장면에서 억울하게 죽는 이들이 임금에게 감사를 올리며 죽습니다. 사약의 사는 죽을 死가 아니라 은혜 賜입니다. 최고의 권력자 앞에서 억울한 죽임을 당해도 감사의 마음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이 봉건시대의 풍경이었습니다.

악덕한 고부군수에게 쳐들어가서도 도망갈 빈틈을 주었다가 결국 권력을 되찾은  고부 군수 조병갑에 의해 2대 교조 최시형은 사형을 선고 받고 죽임을 당합니다.

박근혜씨가 탄핵되었다고 해서 세상이 하루 아침에 좋아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만 자진 사임이 아니라 촛불의 힘으로 최고 권력자를 끌어내렸다는 자신감이 시민들에게 충만했으면 좋겠습니다. 시민들의 자신감, 이것이야 말로 정권교체보다 값진 소득입니다.

사진: 대기원시보: 광화문 광장 가득 채운 시민들 “박근혜 퇴진” 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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