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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대 archives (page 43)

청년주일 회중 대표 기도문

5월 19일 청년주일 예배에서 신서윤 회장이 드린 기도입니다.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아버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시며,특별히 저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주님의 한없는 사랑과 그 은혜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당신이 창조하신 아름답고 영롱한 5월의 한가운데에 저희들이 청년부 헌신예배로 주님앞에 예배드리게 하심에감사드립니다. 이시간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청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 예배에 주님 함께 하시어 더 많은 청년들과 성도들이 주님앞에 예배드릴 수 있는 은혜를 내려주시옵소서. 또한, 저희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 속에서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저희의 믿음을 굳건히 세워 주시옵소서.
그러나 저희 평화의 교회 청년들은 너무나도 미약합니다. 하지만주님만을 찬양하면서 주님만을 바라볼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고 저희들 모두가 새 소망을 가지고 주님 나라를 위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33년전 오늘 저희들이 떠나온 고국에서 민주화를 바라며 많은 영혼들, 특히 꽃다운 청년들이 고통속에 쓰려졌습니다. 그리 독재의 어둠이 만들어낸 차가운 총칼에 쓰러지기에는 너무나도 여리고 숭고한 영혼들이었습니다. 그 영혼들을 긍휼이 여기사 그들이 하나님 나라에서당신 곁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은총 베풀어 주시옵소서. 또한, 몇몇 무리들은 자신들의 이익과 자신들이 지향하는 정치 이념에 반대된다는 이유로 그들의 희생을 폄하하고 모욕하는 언사를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그들의 희생은 몇몇 정치논리에 좌우될만큼 하찮은 것이 아니었음을 그 지도자들에게 알게하여 주시어 그들이 좀 더 나은 지도자들이 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또한 그들의 희생을 남은 자들로 하여금 잊지 않게 해 주시옵소서. 기념일로 지정된 특별한 날인 오늘 뿐만 아니라 남은 자들로 하여금 늘 그들의 희생을 감사히 여기어 우리가 현재 누리는 이 삶이 그들의 희생의 반석 위에마련된 것임을 늘 잊지 않는 저희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요즘 세상은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보다는 세상의 의해 심어진 좌절과 절망속에 희망을 잃고 하나 둘 씩 쓰러져 가고 있습니다. 하여 이 시련이 좌절과 절망이 아닌 부디 청년들에게 더 강인한 사람이 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기성세대로 하여금 그들의 삶과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들 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어린 새싹들의 올바른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그들에게 지혜와 용기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 저희는 주의 은혜가운데서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저희에게 은혜를 더하셔서 오직 당신께서 베푸시는 은혜 한 가운데 믿음으로 승리하는 저희 평화의 교회 청년들과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말씀 사랑많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사옵나이다. 아멘.…

5월 19일 교회 소식

• 매일 시간을 내어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5월의 기도제목 : 전도를 위해, Youth group의 성장, 각 신도회 활동의 활성화
성도들 가정의 평안, 교회의 성장과 부흥
• 오늘은 성령강림주일이며, 다른 교단(Mennonite) 이해하기 두 번째 예배이기도 합니다. 오늘 말씀을 전해 주신 허현 목사(ReconciliAsian)에게 감사드립니다
• 오늘은 청년주일입니다. 우리 교회 청년들이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를 위한 일꾼들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예배 중에 청년회를 위한 선교헌금이 있습니다. 주일헌금과는 별도로 드려주시기 바랍니다.
• 다음 주일은 삼위일체 주일이며, 예배 중에 성례식이 있습니다.
• Bible Study : 1:10 로마서(소예배실), 갈라디아서(친교실)
• 중국어반 : 2:00
• 도서관에 새책이 들어왔습니다. 목록은 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십시오.
• 김미향 교우와 동료들의 그림 전시회가 5월 20일부터 6월 20일까지 민족학교에서 열립니다.
• 오늘 점심은 청년들이 준비했습니다. (설거지 : 자원)
• 지난 주 방문 : 장기병, Mark 장,…

영화 < 더 마스터> – 무너지기 쉬운 절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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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감독도 모르는 영화 속 종교이야기”라는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http://www.christianherald.com/pdf/pdf_files/20130502.pdf

배우 탐 크루즈의 이혼 배경으로 거론되었던 사이언톨로지(scientology)교는 인간의 영혼을 과학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 종교다. 창시자 론 허바드(Ron Hubbard)는 인간의 악한 심성을 ‘테탄’이라는 에너지를 이용해 제거한다고 주장하는데, 특히 헐리웃 배우들이 심취해 있다. 독일 벨지움 등의 유럽국가는 몇해전 사이언톨로지를 사회에 해악을 미치는 것으로 규정해 포교를 금지했다.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 2012년) 사이언 톨로지의 창시자를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진 영화다.
2차대전 참전의 후유증으로 폐인처럼 살아가는 프레디는 술에 취한채 우연히 호화유람선에 올라타게 된다. 배까지 오르게 된 지난 밤의 기억은 술 때문에 가물하지만 아침 침대에서 자고 있는 자신을 보고 놀란다. 선상에서 결혼식 파티를 여는 사람들은 그를 불청객으로 다루지 않고 친절하게 대했던 것이다. 프레디는 세상에서 모두 멀리하던 자신을 환대하는 이 집단에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프레디는 아무 생각없이 감정이 내키는 대로 살았지만 “인간은 동물이 아니기에 감정의 지배를 받지 않는다”고 말하는 교주(마스터)를 만나게 되면서 그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마스터는 코즈라는 시간 여행을 소개하는데 일종의 최면술에 지나지 않는 것이지만 마스터의 친절함에 감탄한 프레디는 그에게 충성을 다하는 열혈신도가 되어 반대자들에게 폭력을 행하거나 마스터를 구속하러 온 경찰 공권력에도 대항한다. 하지만 광신도들이 늘 그렇듯이 여기서도 한계를 발견한 프레디는 마스터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 집단을 떠나게 된다.
영화 엔딩 부분에서 프레디는 모래사장에서 자신이 만든 나신의 여성 모래 조각상 옆에 평화로이 누워 있다. 이 모래 조각상은 그가 쌓고자 했던 모래위의 지은 집일 수도 있고 놓쳐 버린 첫 사랑의 추억일 수도 있다. 파도에 의해 허물어질 조각상은 사랑과 종교의 실패를 의미한다. 그렇지만 인생이란 것이 마치 모래 조각상처럼 짓고 무너지고 하는 과정에서 성숙해 진다는 것을 프레디는 배우게 될 것이다. 자신이 인생의 주인이 되지 못하고 첫 사랑의 실패가 그의 삶을 무너뜨리고, 전쟁과 술이 그를 파괴하고, 요상한 신흥교주가 그를 주관하려 했지만 이 없어질 모래조각을 만들면서 자신이 주인이 되어가는 연습을 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은 이성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존재일까? 계몽주의 시대 이후 인간의 이성은 과대 평가되어 왔다. 이성의 결과물인 과학의 발전이 인류의 행복에 어느 정도 기여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두번의 세계 대전의 비극도 이성의 결과물이다. 종교가 예전만큼 힘을 발휘하지 못하던 시절에 사람들은 이성의 상실에 두려워 했고 영화 속 마스터는 비이성적인 장치들을 통해 사람들에게 이성을 과신하게 만든다. 얼마전 한국에서도 기계교라는 것에 심취해 자신의 아들까지 죽였던 비극적인 사건이 있었는데 모두 테크놀로지가 인생을 지배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나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마스터는 이성을 믿으라고 주장하지만 이성이 얼마나 비 이성적인 것인가를 우리에게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그는 유람선에 오른 프레디에게 감정의 지배를 받지 말고 이성의 지배를 받으라고 이야기 하지만 프레디가 마스터를 신뢰하게 된 것은 감정때문이었다.
기독교인은 무엇으로 사는가? 이성도 감정도 부분적인 역할을 하겠지만 우리는 믿음으로 살아간다. 그런데 믿음이란 인간의 의지가 아니라 그리스도와 더불어 생각하고 실천하는 능력이다.…

도서관에 새 책이 들어 왔습니다

가상칠언 (김남준)
다섯가지 사과의 언어 (게리 채프먼)
저 낮은 곳을 향하여(한완상)
나에 대하여 (김유정)
프라하의 묘지1,2 (움베르토 에코)
오두막 (윌리암 폴 영)
다시 프로테스탄트 (양희송)

3분(토드부포)
아프니까 청춘이다 (김난도)

홍까오량 가족 (모옌)

호생관 최북 (임영태)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역사 (남경태)
건투를 빈다 (김어준)
신선이 되고 싶은 화가 장승업 (조정육)
마음을 맑게 하는 부처님 말씀 (혜자)…

5월 12일 교회 소식

• 매일 시간을 내어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5월의 기도제목 : 전도를 위해, Youth group의 성장, 각 신도회 활동의 활성화
성도들 가정의 평안, 교회의 성장과 부흥
• 오늘은 어머니 주일입니다. 어머니들의 희생과 사랑을 기억하는 예배가 되기를 원합니다.
• 다음 주일은 성령강림주일이며, 예배는 청년회 헌신예배로 드립니다.
• 신도회 : 1: 10
• 중국어반 : 2:00
• 오늘 pro1917 flower은 윤제니 권사께서 헌화했습니다.
• 오늘 점심은 자녀들이 준비했습니다. (설거지 : 두나미스)
• 지난 주 방문 : 이원만 류경인 Linda Lee…

5월 5일 교회 소식

• 매일 시간을 내어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5월의 기도제목 : 전도를 위해, Youth group의 성장, 각 신도회 활동의 활성화
성도들 가정의 평안, 교회의 성장과 부흥
• 오늘은 어린이 주일로 교회에 어린이 놀이기구가 설치되었습니다.
• 성경공부 : 1: 10 로마서(소예배실), 갈라디아서(친교실)
• 당회 : 오후 2:30
• 중국어반 : 2:00
• 미술반 : 2:00
• 김진섭 교우(고선화 집사 남편) 미국 방문중입니다.
• 오늘 pro1917 flower은 김기대 목사 가정에서 헌화했습니다.
• 오늘 점심은 김현진 조언정 집사 가정에서 준비했습니다.
(설거지 : 길동무, 대학부)…

김목의 시험드는 상담소를 시작합니다.

를 가동합니다. 여기는 개인 상담 뿐 아니라 신학 주제, 김목의 잡문등이 포함됩니다.
여러 신앙적 고민들을 기존의 상담과는 다른 방법으로 접근하다보면 시험드는 경우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신앙은 시험을 통해 성장합니다.

1. 우리 목사는 무신론자에요.

사석에서 만나는 분들과 신앙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나는 무신론자에요”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종종 만날 때가 있습니다. 아마도 제가 편해서 목사 앞에서 ‘용기있게’ 도전적인 말을 하거나 전도의 싹을 처음부터 잘라 놓으려는 의도일 것입니다. 그때 저의 대답은 “저도 무신론자인데요!”라는 것입니다. 그럼 서로들 까르르 웃고 끝납니다. 아무리 썰렁해진 분위기를 반전시키려는 조크라 할지라도 목사가 무신론자라고 말하면 이거 큰 문제 아닙니까? 큰 일 날 사건입니다.

그런데 자칭 무신론자라고 하는 분들 중에는 왜곡된 신앙생활, 또는 왜곡된 하나님인식을 갖고 있다가 스스로 깨우친 냥 나는 신을 버렸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태반입니다. 다시 말해 그들이 본디 갖고 있던 하나님관은 왜곡된 하나님 인식이었습니다. 자기들이 잘못 찾고 있다가 지금 깨달음을 얻은 것처럼 신이 없다고 말하니 이중의 실수를 범하는 것이지요. 제가 “나도 무신론자”라고 말할 때는 그들이 믿던 그 신이라면 나도 믿지 않는다라는 뜻으로 이야기 한 것이니 “우리 목사가 무신론자라니!”라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나찌에 저항하다 사형당한 독일의 본회퍼 목사는 우리들에게 “하나님 없이 하나님 앞에”라는 화두를 던집니다. 나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는 그런 하나님이 아니라 있는 듯 없는 듯하면서 나의 선택을 존중해주고 격려해주는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 안에서 무력하고 약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바로 그렇게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도우십니다.

요즘 가장 hot한 철학자 지젝은 “무신론자야 말로 가장 철저한 유신론자”라고 비아냥 거립니다. 폭력적이고 전횡적인 신관을 상정해 놓은 다음에 무신론 운운하니까 오히려 그들이야말로 근본주의적인 유신론을 역설적으로 선전하고 있다는 비아냥입니다. 주로 리처드 도킨스 같은 다윈 근본주의자들을 향한 비난이지요. 지혜로운 기독교인들은 이미 세속 세계에서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 그래서 그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유를 향유하면서 동시에 하나님 앞에 서 있듯이 정의와 평화의 길을 가고 있는데 말이지요.

하나님이 없어도 하나님 앞에 서있는 것처럼 살 수 있는 삶, 가장 고결한 삶입니다. 독일 대부분의 종교인들이 나찌에 부역하느라 미쳐 있을 때 본회퍼에게 나찌에 저항할 수 있도록 힘을 준 것이 바로 “하나님 없이”의 신학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여전히 우리들의 삶 속에서 그의 권능으로서가 아니라 그의 약함과 고난의 능력으로 도우신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권능의 하나님만 믿다가, 내 이익을 위해 봉사하는 하나님만을 믿다가 어느 순간 무신론자가 되어버린 벗들에게 나는 여전히 “나도 그런 신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할 것입니다…

4월 28일 교회 소식

• 매일 시간을 내어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4월의 기도제목 : 전도를 위해, Youth group의 성장, 각 신도회 활동의 활성화
새가족의 정착,
• 5월 일정을 참고하십시오.
5일 – 어린이 주일, 성경공부 12일-어머니 주일, 신도회
19일- 성령강림주일, 청년회 헌신예배, 성경공부, 26일- 삼위일체 주일, 성례식
• 당회 : 오후 2:30
• 중국어반 : 2:00
• 귀국 : 이재경 교우는 이번 주 한국으로 귀국합니다.
• 여행 : 이용제 장로 내외(이번 주 seattle)
• 청년회에서 친교실 식탁 덮게를 교체했습니다.
• 5월에 생일맞은 교우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하기를 빕니다.
이상지(1일) 신영균(3일) 김양수(5일) 채유진(8일) 박신화(11일)
구용숙(20일)김태연(27일) 김준하(29일) 김현진(30일)
• 오늘 점심은 신영균 장로 가정에서 준비했습니다. (설거지 : 청년회)…

4월 21일 교회 소식

• 매일 시간을 내어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4월의 기도제목 : 전도를 위해, Youth group의 성장, 각 신도회 활동의 활성화
새가족의 정착,
• 미국의 평화와 서류 미비자 구제를 위해 특별히 기도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 오늘 신도회 성경공부 1:10
로마서(소예배실) 갈라디아서(친교실)
• 영화 감상 : “Cider House Rule” (2:10, 도서실)
• 중국어반 : 2:00
• 김순옥 교우는 써니힐 양로병원(306)으로 다시 옮겼습니다.
• 당회 : 다음 주 오후
• 어제 아침기도회 때 아침 식사를 준비한 두나미스회에 감사드립니다.
• 오늘 pro 1917 flower는 유철균 집사 가정에서 헌화했습니다.
• 오늘 점심은 유철균 집사 가정에서 준비했습니다. (설거지 : 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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