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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ho Kim 김용호 archives (page 20)

도대체 뭘 감사하란 말이지?

하박국 3:17-19
무화과나무에 과일이 없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을지라도, 올리브 나무에서 딸 것이 없고 밭에서 거두어들일 것이 없을지라도, 우리에 양이 없고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주님 안에서 즐거워하련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련다.
주 하나님은 나의 힘이시다. 나의 발을 사슴의 발과 같게 하셔서, 산등성이를 마구 치닫게 하신다.

예레미야 20:7-13
주님, 주님께서 나를 속이셨으므로, 내가 주님께 속았습니다. 주님께서는 나보다 더 강하셔서 나를 이기셨으므로, 내가 조롱거리가 되니, 사람들이 날마다 나를 조롱합니다.
내가 입을 열어 말을 할 때마다 ‘폭력’을 고발하고 ‘파멸’을 외치니, 주님의 말씀 때문에, 나는 날마다 치욕과 모욕거리가 됩니다.
‘이제는 주님을 말하지 않겠다. 다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외치지 않겠다’ 하고 결심하여 보지만, 그 때마다, 주님의 말씀이 나의 심장 속에서 불처럼 타올라 뼛속에까지 타들어 가니, 나는 견디다 못해 그만 항복하고 맙니다.
수많은 사람이 수군거리는 소리를 나는 들었습니다. ‘예레미야가 겁에 질려 있다. 너희는 그를 고발하여라. 우리도 그를 고발하겠다’ 합니다. 나와 친하던 사람들도 모두 내가 넘어지기만을 기다립니다. ‘혹시 그가 실수를 하기라도 하면, 우리가 그를 덮치고 그에게 보복을 하자’ 합니다.
그러나 주님, 주님은 내 옆에 계시는 힘센 용사이십니다. 그러므로 나를 박해하는 사람들이, 힘도 쓰지 못하고 쓰러질 것입니다. 이처럼 그들이 실패해서, 그들은 영원히 잊지 못할 큰 수치를 당할 것입니다.
만군의 주님, 주님은 의로운 사람을 시험하시고, 생각과 마음을 감찰하시는 분이십니다. 내 억울한 사정을 주님께 아뢰었으니, 주님께서 그들에게 내 원수를 갚아 주십시오. 내가 그것을 보기를 원합니다.
“주님께 노래하여라! 주님을 찬양하여라! 주님께서는 억압받는 사람들을 악인들의 권세에서 건져 주신다.…

향유는 낭비된 게 맞다

디모데후 1:2-4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께서 내려주시는 은혜와 자비와 평화가 그대에게 있기를 빕니다.
나는 밤낮으로 기도를 할 때에 끊임없이 그대를 기억하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나는 조상들을 본받아 깨끗한 양심으로 하나님을 섬깁니다.
나는 그대의 눈물을 기억하면서, 그대를 보기를 원합니다. 그대를 만나봄으로 나는 기쁨이 충만해지고 싶습니다.

요한복음 12:1-11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가셨다. 그 곳은 예수께서 죽은 사람 가운데에 살리신 나사로가 사는 곳이다.
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는데, 마르다는 시중을 들고 있었고, 나사로는 식탁에서 예수와 함께 음식을 먹고 있는 사람 가운데 끼여 있었다.
그 때에 마리아가 매우 값진 순 나드 향유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 발을 닦았다. 온 집 안에 향유 냄새가 가득 찼다.
예수의 제자 가운데 하나이며 장차 예수를 넘겨줄 가룟 유다가 말하였다.
“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지 않고, 왜 이렇게 낭비하는가?”
(그가 이렇게 말한 것은, 가난한 사람을 생각해서가 아니다. 그는 도둑이어서 돈자루를 맡아 가지고 있으면서, 거기에 든 것을 훔쳐내곤 하였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그대로 두어라. 그는 나의 장사 날에 쓰려고 간직한 것을 쓴 것이다.
가난한 사람들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지만, 나는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는 것이 아니다.”
유대 사람들이 예수가 거기에 계신다는 것을 알고, 크게 떼를 지어 몰려왔다. 그들은 예수를 보려는 것만이 아니라, 그가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나사로를 보려는 것이었다.
그래서 대제사장들은 나사로도 죽이려고 모의하였다.
그것은 나사로 때문에 많은 유대 사람이 떨어져 나가서, 예수를 믿었기 때문이다.…

무제

(2015년 평화의교회 40주년 기념회지에 개제된 교인 기고문입니다)

채희탁 교우

촬스 다윈의 진화론은 약육강식, 자연도태, 적자생존의 이론으로 이를 거처 오늘날의 인간으로 진화했다는 이론입니다. 15세기 당시에는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신의 창조론이 대세였는데 독실하고 권위 있는 목사의 집안에서 태어난 다윈이 진화론을 주장하자 그 충격이 대단하였습니다.

갈릴레오의 지동설, 뉴톤의 만류 인력은 진화론 충격을 확산, 가중시켰으며, 또 한편으로는 인간의 시야를 태양계를 너머 먼 우주로 확산 시켰습니다. 미신과 종교 및 정치 지도자들의 무지와 기득권 유지를 위한 노력은 위협을 받았으며 마녀사냥은 더 이상 일어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어 문예혁명과 르네상스로 이어지고 뒤따른 산업혁명은 대세를 바꾸어 기계문명의 시작인 증기기관차가 철로를 따라 괭음을 울리며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E=MC2)은 핵분열이 일으키는 엄청난 파괴력에 전 인류가 경악했습니다. 핵 패기물과 그 처리가 어렵고 환경을 오랫동안 파괴하고 오염시킵니다.

한편으로는 아인슈타인의 빛이 입자인 동시에 파동이라는 이론은 인간의 시야를 태양계를 훌쩍 뛰어 넘어 은하계 우주를 아우르는 병행우주론과 빅뱅이론을 밝히는 단계까지 왔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핵 융을 이용한 수소 폭탄도 그 파괴력이 엄청 나지만 핵융합을 잘 관리하면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를 다량 얻을 수 있는 실험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 핵융합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는 미지수로 남아있다. 또한 양지역학은 우주에 거시적 접근에 더하여 원자, 분자, 단위의 미립자 세계에 대한 접근은 인간신체 내 분자 세포의 세계를 밝혀 신경세포 뉴론의 작동원리와 인간의 DNA를 밝히기에 이르렀습니다.

두뇌의 작동원리는 인간의 인식능력, 감성 그리고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는 것이 가능함을 보여 줌으로서 좌절과 고통을 극복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앞으로 전진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리하여 인간은 명실 공히 만물의 영장의 지위에 올라섰습니다. 신은 더 이상 인간을 지배하는 절대자가 아닙니다. 단테의 신곡에 나타난 연옥, 지옥은 더 이상 인간을 옥죄지 못합니다.

앞으로 전기의 시대에서 자기력의 시대로 대세가 넘어가면 상온에서도 작동하는 고온 초 전도체가 활용되고 상용화 되면 땅 위에 뜬 채 연로도 없이 수백 KM를 달리는 자동차를 볼 수 있으며 멀지 않은 훗날에 상용화 될 것입니다. 여기서 물질, 반물질의 짝인 전자와 양전자는 전하의 부호가 반대다 예를 들어 전자는 음전하를 갖고 있는 반면 전자의 반물질인 양전자는 양전하를 띠고 있습니다. 반물질의 가장 큰 특징은 물질과 접촉하자 마자 사라지면서 에너지를 방출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티스푼 정도의 분량이 물질과 만나 사라지면서 방출하는 에너지는 뉴욕시를 날려 버리고도 남는데, 이는 E=MC2의 100% 효율을 말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의 개발은 지금은 초기단계이지만 그 영역을 계속 확장하고 있으며 그 발전이 크게 이루어 졌을 때 도덕적 윤리적 문제와 정치 경제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갑론을박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Homo Sapience가 인간의 조상으로 출연한 이래 가장 극심하고 빠른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이때 우리는 현명하게 상황판단을 하여 우리의 행동을 결정해야 합니다. 어리석은 판단에 근거한 행동은 지옥의 나락으로 인간을 떨어뜨릴 것입니다.

우리는 전지전능한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그를 대신해 결정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이상한 만남

마가복음 11:23-25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 하시니라. 아멘.

열왕기상 17:8-16
주님께서 엘리야에게 말씀하셨다.
“이제 너는, 시돈에 있는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에서 지내도록 하여라. 내가 그 곳에 있는 한 과부에게 명하여서, 네게 먹을 것을 주도록 일러두었다.”
엘리야는 곧 일어나서, 사르밧으로 갔다. 그가 성문 안으로 들어설 때에, 마침 한 과부가 땔감을 줍고 있었다. 엘리야가 그 여인을 불러서 말하였다. “마실 물을 한 그릇만 좀 떠다 주십시오.”

그 여인이 물을 가지러 가려고 하니, 엘리야가 다시 여인을 불러서 말하였다. “먹을 것도 조금 가져다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 여인이 말하였다. “어른께서 섬기시는 주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합니다. 저에게는 빵 한 조각도 없습니다. 다만, 뒤주에 밀가루가 한 줌 정도, 그리고 병에 기름이 몇 방울 남아 있을 뿐입니다. 보시다시피, 저는 지금 땔감을 줍고 있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가서, 저와 제 아들이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것을 모두 먹으려고 합니다.”
엘리야가 그 여인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말고 가서, 방금 말한 대로 하십시오. 그러나 음식을 만들어서, 우선 나에게 먼저 가지고 오십시오. 그 뒤에 그대와, 아들이 먹을 음식을 만들도록 하십시오.
주님께서 이 땅에 다시 비를 내려 주실 때까지, 그 뒤주의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을 것이며, 병의 기름이 마르지 않을 것이라고,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 여인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다. 과연 그 여인과 엘리야와 그 여인의 식구가 여러 날 동안 먹었지만,

뒤주의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고, 병의 기름도 마르지 않았다. 주님께서 엘리야를 시켜서 하신 주님의 말씀대로 되었다.…

콘 머핀을 좋아 하세요?

(2015년 평화의교회 40주년 기념회지에 개제된 교인 기고문입니다)

이혜정 권사

TV에선 요즘 영화와 같은 실제 상황을 보여 주고 있다. 사우스 케롤라이나 주에서 며칠 전 있었던 일로 경찰이 도망가는 비무장 흑인 남성을 총 쏘아 죽게 한 사건 때문이다. 그곳은 노스 찰스턴이라는 곳 인데 찰스턴항은 300년이나 계속됐던 노예무역의 주요 항구였던 곳으로 미국 역사의 비극적 어둠의 그림자를 간직한 도시다.

이 사건으로 사망한 흑인 남성을 보며 선명하게 떠오르는 얼굴들이 있다. 또 그 모습들과 함께 생각나는 음식이 콘 머핀이다. 단순히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콘 머핀과 함께 딸려 오는 미스 스미스와 미시즈 버틀러와의 따뜻한 추억 때문에 그 음식은 항상 그리움이 앞선다.

80년대 초 미국에 와서 처음으로 일한 곳이 뉴욕 엘머스트 시립병원 정신과 병동이었다. 경험도 없는 간호사로 밤 근무를 피할 수 있었던 곳이었다. 그러나 몇 개월을 지나기도 전에 난 엄청난 스트레스로 인해 심한 고통을 받기 시작했다. 나의 가장 약한 기관인 소화기가 탈이 나며 잠도 잘 못 자고 몸은 더 마르며 살이 점점 빠지는 것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정신과 병동의 특성상 컨퍼런스나 미팅 또 카운슬링 등 모두 말로 해야 하는 것들 이었다. 난 이민 온지 몇 달 밖에 안 된 상태로 그곳에서 문화적 충격과 함께 영어 소통의 어려움으로 일 하는 것에 거의 공포를 느꼈다.

난 아무래도 이 상황을 이겨내고 계속 일을 할 수 없다는 생각에 그 병동의 수 간호사인 미스 스미스에게 그런 어려움을 털어놨다. 그 곳은 당시 수간호사를 비롯해 거의 모든 스텝이 흑인들이었다. 계속 일하고 싶지만 너무 힘들고 몸까지 아프기 시작하니 그만 두어야겠다고 했을 때 그 말을 듣던 미스 스미스의 얼굴이 지금도 생생이 떠오른다. 어린 딸 하나를 키우던 싱글 맘으로 짧은 곱슬머리가 아주 잘 어울리며 흑인 특유의 여유와 우아미가 넘치는 멋진 여자였다. 그녀는 내 얘기를 듣고는 날 꼭 안아줬다. 당시 얼마나 위로를 받았는지 30년도 더 지났지만 지금도 그 따스함과 진실함이 느껴진다. 지금이나 그때나 미국의 안고 안기는 문화에 적응치 못하는 나인데도 사람이 사람을 꼭 안아줌의 힘을 알게 된 기회였다. 그녀는 내가 매일 웃고 다녀 그렇게 힘든 줄 몰라서 미안하다며 미국으로 이민 와서 몇 달 만에 이런 정신과 병동에서 그 정도 일하면 아주 잘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그만 두기 전에 함께 도와 노력해 보자고 했다.

그 후 나의 엄마뻘 되는 나이의 동료 간호사인 미시즈 버틀러를 나와 짝으로 맺어 주어 모든 것을 같이 도와가며 일을 배워가게 해 주었다. 미시즈 버틀러는 나를 정말 딸인 양 손까지 꼭 잡고 언제 어디든 함께 하며 많은 도움을 주었다. 특히 잊을 수 없는 것은 콘 머핀의 맛이다. 그 병원 7층에 있었던 조그만 구내 매점에서 사먹던 옥수수 빵인데 이걸 반으로 잘라 토스트오븐에 구워 버터를 듬뿍 발라 먹곤 했는데 기가 막히게 맛있었다. 우리 병동에선 거의 매일 오전 커피브레이크에 단체로 콘 머핀을 사다 먹곤 했다.…

평화의교회 2015년 11월 중보기도표

1.교회를 위해
– 세워진 사역자들(목회자, 당회)과 기관장들을 위해
– 교육부서의 성장과(어린이부, 중고등 대학부)활동을 위해
– 각 기관(길동무: 건강과 열정, 두나미스: 왕성한 활동, 청년부: 성장)을 위해
– 교회의 숫적 부흥과 성장, 건강한 공동체 사역, “전도의 열정”을 위해
– 중보기도의 열매를 위해

2.교우들을 위해서
– 2015년 교우들의 가정, 비즈니스, 건강과 평안을 위해
– 자녀들의 학업(학업성취, 좋은 스승  친구들과의 만남)과 건강한 비전을 위해

3.특별기도
– 교우들의 가정과 영육간의 풍성한 삶을 위해서
– 40주년을 계기로 본 교회가 더욱 도약 할 수 있도록
– 항상 감사하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 연약한 교우들의 건강과 회복을 위해서
– 교회의 성장을 위해서
– 2016년을 계획하는 각 부서, 신도회를 위해
– 제 7기 평화서당의 활성화를 위해서

*이달의 말씀 : “기도에 힘을 쓰십시오, 기도하는 마음으로 감사하면서 깨어 있으십시요” (골로새서 4:2)
–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읽고 기도합니다 : 골로새서 4장, 시18편 20편 27편 28편 40편 42편 중 한편이상 읽고 기도함.
*위의 기도제목 외에 특별기도제목이 있으면 목사님께 연락해 함께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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