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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ho Kim 김용호 archives (page 30)

오소서 성령이여

오소서 주님의 성령 지혜와 참빛으로
제 약함 강하게하시 몸과 맘 받으소서
주 성령 늘 기다리며 기도 드리오니
강하신 그 능력으로 고요히 임하소서
피곤한 내영혼 위해 기름을 바르시며
이 거친 맘 어루 만져 한없는 기쁨 주소서
주 성령 늘 기다리며 기도 드리오니
강하신 그 능력으로 고요히 임하소서
사막의 샘물과 같이 제 영혼 채우시고
상처를 어루 만지사 온전케 하소서
주 성령 늘 기다리며 기도 드리오니
오~~~ 강하신 그 능력으로
고요히 임하소서 고요히 임하소서…

팟캐스트 사용 안내

교회 웹사이트를 통해 팟캐스트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팟캐스트라는 표현이 생소하실 분들이 있을텐데, 팟캐스트가 인터넷에 자리잡은지는 이제 수십년이 되었기 때문에 다양한 팟캐스트를 사용하는 응용 방법이 있고 사전적 정의는 너무 범위가 넓어졌기 때문에 일단 평화의교회 웹사이트 차원에서는 설교등의 오디오 자료를 스마트폰으로 듣는 것입니다. 검색을 해보시거나 위키백과를 보시면 더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평화의교회 팟캐스트를 듣기 위해서는:

  1. 팟캐스트 앱을 설치합니다
  2. 앱에서 듣고자 하는 팟캐스트의 주소를 등록합니다
  3. 앱에서 들을 항목들의 명단을 지정해주고 들을 수 있습니다.

팟캐스트 앱

여러가지 팟캐스트 앱이 있습니다. 아이폰 스마트폰의 경우 기본으로 팟캐스트 앱이 설치되어 있을 겁니다. (자세한 정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여러가지 앱 중에서 선택 할 수 있는데요, BeyondPod 라는 앱을 추천합니다. 플레이 스토어에서 검색해서 설치하거나, 컴퓨터에서도 (지메일 계정에 로그인하면) 스마트폰에 설치하도록 지정 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 스토어 링크: BeyeondPod (스마트폰용), BeyondPodt 타블렛용그밖에 팟빵이라는 한국어로 된 앱도 있습니다. 

팟캐스트 주소

웹사이트에 주소가 있듯이 팟캐스트도 주소가 있습니다. 팟캐스트의 주소를 웹 브라우저로 열수도 있는데요, 보통 브라우저는 팟캐스트 재생 기능이 내장되어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팟캐스트를 열면 컴퓨터 코드만 잔뜩 보여줍니다. 이 주소를 복사해서 앱에서 구독을 하면 들기 위한 준비가 끝납니다.

보통 “팟캐스트 주소”라고 하지 않고 “피드” 라고 합니다.

http://feeds.feedburner.com/churchpeace/sermon (평화의교회 웹사이트 오른쪽 위에 조그맣게 “RSS Feed” 라고 적혀있는데 거기에 이 피드 주소가 링크되어 있습니다.

팟캐스트 주소 등록 방법

  1. BeyondPod 앱의 첫 화면입니다. 오른쪽 밑의 “Add Feed” 선택
  2. 오른쪽 위의 Export 아이콘 선택
  3. Enter Feed address  선택
  4. 주소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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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욥의 아내

* 이번주는 캠코더가 준비되지 않아 음성 녹음을 했습니다. 음질이 많이 안 좋습니다.

성경 본문: 욥기 2:1-10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주님 앞에 서고, 사탄도 그들과 함께 주님 앞에 섰다.
주님께서 사탄에게 “어디를 갔다가 오는 길이냐?” 하고 물으셨다. 사탄은 주님께 “땅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오는 길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주님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 종 욥을 잘 살펴 보았느냐? 이 세상에 그 사람만큼 흠이 없고 정직한 사람, 그렇게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을 멀리하는 사람이 없다. 네가 나를 부추겨서, 공연히 그를 해치려고 하였지만, 그는 여전히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키고 있지 않느냐?”
사탄이 주님께 아뢰었다. “가죽은 가죽으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자기 생명을 지키는 일이면,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버립니다.
이제라도 주님께서 손을 들어서 그의 뼈와 살을 치시면, 그는 당장 주님 앞에서 주님을 저주하고 말 것입니다!”

주님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그를 너에게 맡겨 보겠다. 그러나 그의 생명만은 건드리지 말아라!”
사탄은 주님 앞에서 물러나 곧 욥을 쳐서, 발바닥에서부터 정수리에까지 악성 종기가 나서 고생하게 하였다.
그래서 욥은 잿더미에 앉아서, 옹기 조각을 가지고 자기 몸을 긁고 있었다.
그러자 아내가 그에게 말하였다. “이래도 당신은 여전히 신실함을 지킬 겁니까? 차라리 하나님을 저주하고서 죽는 것이 낫겠습니다.”
그러나 욥은 그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당신까지도 어리석은 여자들처럼 말하는구려. 우리가 누리는 복도 하나님께로부터 받았는데, 어찌 재앙이라고 해서 못 받는다 하겠소?” 이렇게 하여, 욥은 이 모든 어려움을 당하고서도, 말로 죄를 짓지 않았다.

설교자: 김기대 목사…

영국과 "City of London" 설명 동영상

오늘 교인 친구분이 영국에서 오셨는데요, 점심 시간에 얘기하다가 생각해보니 지난 주에 저녁에 밀린 프로젝트를 마감하기 싫어서 밍기적거리다가 발견한 일련의 동영상 중 런던과 영국에 관련된것이 몇가지 있더라구요. 그래서 말씀을 드렸는데, 얘기한 김에 동영상도 보세요. 인터넷에서 CGP Grey 라는 이름으로 유투브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이 만든 동영상입니다. 이 사람은 미국 태생으로 대학 교수.. 아니면 학교 교사를 하면서 영국에서 살다가 유투브에 몇가지 동영상을 만들어서 올렸고, 재미를 붙여서 유투브 동영상을 만드는 것을 전업으로 삼은 사람입니다. 주로 복잡하거나 재미있는 주제를 하나 골라서 작대기로 그린 사람들과 일러스트와 원본 자료를 섞어서 아주 빠르게 설명을 합니다. 영국에 사니까 영국와 유럽연합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을 사실들에 대해 몇가지 동영상을 만들었는데, 한번 보세요 재미있습니다.

영연방 제도에 대한 설명
The Difference between the United Kingdom, Great Britain and England Explained

영국에는 London 과 City of London 이 따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습니까? 그리고 City of London 은 길드/기업이 선거에서 표를 행사하는 등 여러가지로 중세의 제도가 여러가지 남아있다는 등..
The (Secret) City of London, Part 1: History

City of London의 시장인 The Right Honourable, The Lord Mayor of London과 선거 제도에 대한 설명

영국 왕실과 영국 국가 사이의 경제적 관계
The True Cost of the Royal Family Explained

이거 만든 사람에 대해 또 재미있는 점은 보통 이렇게 인터넷에서 집필을 하거나 창작물을 만드는 백임 남성은 주로 정치 성향이 리버타리안쪽에 가까운데 이 사람은 유럽물이 들었는지 기특하게도 비례대표제도나 IRV 투표제도를 옹호합니다.

영국 얘기가 나온김에.. 아래는 전혀 상관이 없는데요, 영국남자 라는 이름으로 연재되고 있는 비디오 시리즈입니다. 뭔 내용인지는 보시면 암.. 한국어로 나옵니다.…

[평화서당] 바울의 정치신학 1장: 로마서의 수신자

타우베스는 로마서의 도입부와 후반부를 분해해서 다른 편지들과 다른 점을 집중 분석한다.

  1. 예수가 세상을 다스리며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이 고린도서와는 다르게 강조된다. -> 이것은 후반부 반전 밑밥인듯.. 타우베스도 로마의 카이사르를 언급만 하며 분위기만 띄움(…)
  2. 바울의 사도 자격은 당시 전반적으로 문제가 되었기 때문에 갈라디아서에서는 기존의 교회 체계와 그 사도들을 “사람에게서 받은 사도”라고 거의 공격조로 언급하면서 대신 자신은 예수와 하나님에게서 직접 받은 사도직이라고 자기 변호를 한다. 그렇지만 로마서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바울이 편지를 보낸 교회 중 로마 교회는 자신이 직접 세운 교회가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공격적으로 나갈 수 없기 때문이었다. (그쪽에 더 많이 관여한 다른 사도들의 눈치를 본 듯) 대신 평소와는 달리 훨씬 길게 더 예수의 계보와 신성에 대해 기술 한 후 자신의 사도직은 한마디로 짧게 예수의 후광 뒤에 숨어서 마무리한다.
  3. 예수에 대한 설명도 다르다. 갈라디아서는 예수의 구원 사역에 대해서만 설명하고 있지만, 로마서는 예언자들과 성서(구약) 그리고 다윗, 이렇게 세가지 핵심 키워드를 언급하고 있다. 예레미야서의 문체를 흉내낸 것은 보너스.. 뭉뚱그리자면 갈라디아서는 (전통을 거의 배제한) “신약적인” 관점, 로마서는 유대인 신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그런데 이 밑밥도 더 이상 설명을 안 한다…)
  4. P.44 에 “소위 순방 여행이라는 픽션”이라는 너무 눈에 띄는 표현이 두번 나오는데 번역이 덜 된 듯. 자세한 것은 나중에 원문을 볼 필요가 있다. (원문의 표현이 애초에 모호한데다가 별로 중요하지 않아서 대충 넘겼을 가능성도 있음)
  5. 상기 1번에 나온 예수의 신성과 세상을 다스리는 왕이라는 언급이 담긴 편지를 로마의 교회에 보냈다는 것의 상징성. 당시 로마에도 편지 검열관들이 있었을 것이고 그들은 반란 시도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편지를 열어보았을 가능성이 있다. 또는 정기적으로 이런저런 종교모임이나 사교모임에 가서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듣거나 (완전 열심히 일하는군?). 일반적으로 교회에 보내는 편지는 회당에서 공개적으로 낭독하게 된다. 그런데 그 편지에서 직설적으로 자신들의 신이 세상의 왕이니 하는 이야기가 담겨있는 것은 카이저와 로마제국에 대한 선전포고라는 해석을 바우어가 이미 했고 타우베스는 그에 대해 동의한다며 언급을 한다.
  6. 1장의 파트B에서는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가져가는 헌금이 다뤄진다. 타우베스는 이 부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디아스포라 유대교 공동체와 예루살렘의 유대교 공동체를 이해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며, 여러가지 역사적 사례를 동원해 이를 설명한다. 그리고 1세기부터 19세기에 이르기까지 유대교의 여러가지 종교 구조들 – 지리적 단위로 존재하는 종교 공동체(번역본에는 러시아 지부, 폴란드 지부 등으로 나옴), 유대인 중앙위원회 등 -의 오늘날 특성이 종교기관의 특성 상 바울 활동 당시에도 여전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7. 이 부분에 들어서면서 타우베스는 이따금 짜증을 내는데, 정황으로 봐서 이 학회 발표 이전에 타우베스는 당대의 신학자들과 여러가지 토론을 이미 했고 토론의 결과 신학 또는 초대 교회사를 연구한다는 사람들이 (본문에서: “이 사실[고대 유대인 그리스도교 공동체/세보메노이들의 당대 영향력]에 대해서 신학을 공부한다는 대가리 머리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정작 초기 교회의 사회문화적 하부 토대가 되는 유대교와 유대교 종교 기관의 특성에 대해 대충 알거나, 연구하기 편한 지역만 중심으로 연구를 하거나, 그냥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 한심 당황했을 것으로 보인다.

[평화서당] 바울의 정치신학 영어 번역본 및 독어 원문

책을 읽다가 또 번역이 이상한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1부 44쪽에 “뭉크(다른 저자 이름)처럼 그렇게 문학적으로 이해할 필요는 없겠지만, 어쨌든 그는 그렇게 봤습니다.” 라는 이상한 구절이 있습니다.  이게 이상한 이유는 바로 앞 부분에서 뭉크를 얘기하면서 마치 뭉크가 바울이 세계 끝까지 가서 민족들을 모으려고 했다는 부분에 대해 과대 해석을 했다는 뉘앙스로 쓰여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 문단에서 “뭉크처럼 원문 그대로 해석할 필요는 없겠지만”라고 쓰는게 더 자연스럽게 연결 됩니다.

갑자기 의심이 들었습니다.  영어는 “그대로”와 “문학적으로”가 literally 와 litera(…? 이건 단어가 뭐가 될까요?)인 서로 비슷한 두 단어가 있지만, 온라인 독어 사전을 검색해보니 “그대로”는 wörtlich, “문학적으로”는 뭔지 모르겠지만 어쩃든 어미가 literatur로 시작하는 단어.. 이 두 단어가 생긴게 많이 달라서 혼동의 여지가 없습니다. 혹시 역자가 독어가 아니라 영문 번역본을 재번역하면서 literally 를 “문학적”으로 잘못 해석한것은 아닌가?

영어 번역본을 찾아보았습니다. 구글 북스에 스캔되어 있고 OCR 처리까지 되어있어 잘 검색되더군요.

The Political Theology of Paul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You don’t have to see this as literalistically as he does, but he did see something.

literalistically 라는 표현은 처음 봅니다.. 여기서부턴 영문 역자도 마구마구 의심되기 시작했습니다.

독어 원문을 찾아보았습니다. 구글북스 독어본에는 저작권 문제로 열람이 안 되고 제한적 검색 결과 표시만 되도록 되어있어서 확인이 어려웠으나, scribd 에 전문 스캔본이 다운로드가 가능한 형태로 있더구요

Die politische Theologie des Paulus

Man braucht es nicht so literalistisch zu verstehenwie er, aber etwas hat er gesehen.

사전에도 등장하지 않는 단어에 gg 쳤습니다.. 저거 번역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안 그래도 따라가기 힘든 책이니까 대신 애꿎은 역자를 도마에 올리고 싶으신 분은 상기 두개 원문 및 번역본을 참고삼아 즐거운 메타 비판의 세계로 떠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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