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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퀴즈 대회 기사 (미주 뉴스앤조이)

역사 퀴즈 대회 기사 (미주 뉴스앤조이)

http://www.newsnjoy.us/news/articleView.html?idxno=3297

 

ⓒ미주뉴스앤조이 전현진

11월 17일 일요일, 예배를 마친 LA 평화의교회(김기대 목사) 교인들은 특별 행사 준비로 분주했다. 예배당 옆으로 자리한 다과실에는 프로젝터와 스크린이 설치됐다. 벽면에는 이번 행사의 주제를 종이로 만들어 붙였다. 이날 행사는 ‘우리 역사 바로 알기’. 하나 둘 모인 교인들은 저마다 역사 공부를 위해 들여다본 책을 끼고 자리에 앉았다.

평화의교회가 유년부부터 대학부 학생들의 바른 한국 역사 교육을 위해 준비한 역사 교육 행사의 첫 번째 주제는 ‘세종대왕’이다. “세종대왕이 만든 천체 관측 기구 이름은?”하고 던지는 질문에 행사를 돕기 위해 자리한 어른들도 고개를 갸우뚱하며 옆 사람들에게 답을 물었다.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최대 500달러의 장학금까지 수여한 이번 행사를 위해 평화의교회는 2000달러의 예산을 책정했다. 적지 않은 금액을 써가며 역사 교육 행사를 열게된 이유는 무얼까.

평화의교회 담임 김기대 목사는, ‘교학사 교과서’의 역사 왜곡 논란을 보면서 문제 의식을 갖고 사태를 보던 교회 소속 도서문화위원회 회원들이, 타지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교회와 부모들의 고민을 담아 한국인으로서의 역사의식을 바르게 전하기 위해 직접 주제를 선정하고 문제를 제출해 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미주뉴스앤조이 전현진
ⓒ미주뉴스앤조이 전현진

도서문화위원회 위원장 신영균 장로는 “유대인 같은 민족이 세계 속에서 중요한 일들을 해온 이유는 역사 교육을 강조해 뚜렷한 역사관을 갖고 자랄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라며 “자라나는 한인 학생들이 바른 역사 인식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준비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류 문화가 미국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이 때에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첫 번째 주제로 세종대왕을 다뤘다”며 “앞으로 기회가 닿을 때마다 역사 교육 행사를 계속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주뉴스앤조이 전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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