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창대했지만 끝은 미약하리라
욥기 8: 1-10
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였다.
언제까지 네가 그런 투로 말을 계속할 테냐? 네 입에서 나오는 말 거센 바람과도 같아서 걷잡을 수 없구나.
너는, 하나님이 심판을 잘못하신다고 생각하느냐? 전능하신 분께서 공의를 거짓으로 판단하신다고 생각하느냐?
네 자식들이 주님께 죄를 지으면, 주님께서 그들을 벌하시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냐?
그러나 네가 하나님을 간절히 찾으며 전능하신 분께 자비를 구하면,
또 네가 정말 깨끗하고 정직하기만 하면, 주님께서는 너를 살리시려고 떨치고 일어나셔서, 네 경건한 가정을 회복시켜 주실 것이다.
처음에는 보잘 것 없겠지만 나중에는 크게 될 것이다.
이제 옛 세대에게 물어 보아라. 조상들의 경험으로 배운 진리를 잘 생각해 보아라.
우리는 다만 갓 태어난 사람과 같아서, 아는 것이 없으며, 땅 위에 사는 우리의 나날도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다.
조상들이 네게 가르쳐 주며 일러주지 않았느냐? 조상들이 마음에 깨달은 바를 말하지 않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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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강한 아이야. 전쟁에 관해 묻는다면, 셰익스피어의 명언을 인용할지도 모르지. 다시 한번 돌진하세! 친구들이여! 하면서.. 그러나 넌 상상도 못할거야. 전우가 도와달란 눈빛으로 널 바라보며 마지막 숨을 거두는 게 어떤 일인지.
내 눈에는 네가 지적이고 자신감 있어 보이기보다는 오만에 가득한 겁쟁이 어린애로만 보여. 하지만 넌 천재야. 그건 누구도 부정 못 하지. 그 누구도 네 지적 능력의 한계를 측정하진 못하지. 그런데 넌 그림 한 장 보고서는 내 인생을 다 안다는 듯 내 아픈 삶을 잔인하게 난도질했어.
너 고아지? 네가 얼마나 힘들게 살았고, 네가 뭘 느끼고 어떤 사람인지 올리버 트위스트만 읽어보면 다 알 수 있을까? 그게 널 전부 설명할 수 있어?
솔직히 난 그런거 상관없어. 어차피 너한테 들은게 없으니까 책 따위에서 뭐라든 상관 없어. 넌 스스로 너에 대해 말해야돼. 네가 누군지. 그렇게 하면 나도 관심을 갖고 널 대해줄게. 근데 넌 그렇게 하고 싶지 않지? 너 스스로 무슨 말을 할지를 겁내니까.
네가 선택해 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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