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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교회 archives (page 52)

적을 만드는 사회 – 김기대 목사 칼럼

 http://gobalnewsla.com/xe/index.php?document_srl=9496&mid=column

 

일본에는 부라쿠(部落)이라 불리는 공동체가 있다. 아시아의 가장 선진국임을 자처하는 일본이지만 아직도 4,000여개 부라쿠에 300만명 정도의 사람들이 천민으로 지칭되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물론 법적으로 신분제는 폐지되었고 차별도 없다고는 하지만 일본 사회에서 부라쿠에 대한 차별은 여전히 존재한다. 그들을 사람이 아닌 사람(非人, 히닝)으로 부르는 것이 차별의 증거다. 

 부라쿠 연구가들은 이 촌락이 중세의 신분제 사회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주장한다. 일본의 천황을 사람이 아닌 신적인 존재로 격상시키기 위해 짝패로서 사람 아닌 사람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부라쿠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지배계층이 자신들의 기득권 유지를 위해 다른 사람들을 사람 아닌 사람으로 만들었다는 주장을 보면 그것이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라 오늘날의 정치에도 여전히 그 수법이 사용되는 것 같이 느껴진다. 좋은 정치란 상대방보다 더 나은 정책을 제시함으로써 경쟁적 우위를 차지해야 하는 것인데 미국이나 한국의 정치에서는 정책적 우위를 상실한 정치 집단이 상대방을 끊임없이 매도함으로써 자신들의 존재를 확인 받으려 든다.  

 한국의 NLL 논쟁도 그렇다. 휴전선과 달리 일방적으로 결정된 애매 모호한 구분선이다. 이것에 대한 정직한 토론이 있어야 한반도에 평화도 찾아 올 터인데 내세울 정책이 없는 정부 여당은 궁지에 몰릴 때마다 이 문제를 거론한다. 

 정치적 반대파들을 산 정상을 향해 다른 길을 선택한 등산객으로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낭떠러지에 밀어 떨어뜨리려는 대상으로 생각하며 정치를 하니 신분유지를 위해 부라쿠를 만들었던 중세의 일본 왕족들과 뭐 그리 다르겠는가? 그래서 국민은 항상 괴롭고 불안하다.

 독일에서는 기독교 민주당의 메르켈 총리가 3번 연임에 성공했다. 독일 언론은 “권력을 과시하지 않지만, 힘을 가진 정책”, “잘난 척하지 않고, 나르시시즘에 빠지지 않으며, 사람들을 짜증나게 하거나 가르치려 하지 않는 인간적인 매력” 등으로 메르켈을 추켜 세우고 있다. 

 메르켈은 중도 보수정당인 기민당 소속이지만 진보 정당의 전유물 같은 원전 주제를 선점함으로써 세상을 놀라게 한 적도 있다. 독일내 17개의 원전을 2022년까지 폐기할 것을 선언했던 것이다. 

 원전이나 방사능 문제만 거론하면 상대방을 괴담 진원지로 몰아가는 한국 보수 정당이 배워야 할 부분이다. 좌우, 또는 적과 나의 피아 개념이 아니라 무엇이 옳은가의 문제를 메르켈은 정확히 짚어냈기에 유능한 지도자의 이미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 

 메르켈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도 유명하다. 루터교 목사의 딸이기도 한 메르켈은 대중연설에서도 성서의 인용을 주저하지 않는다.  그녀의 정치적 결정에는 성서의 가르침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말도 서슴지 않는다. 

 메르켈의 경우를 보면서 적 만들기를 즐겨하는 우리의 여 대통령의 이념적 기초는 무엇일까 갑자기 궁금해진다. 혹시 유신?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

성경 본문: 빌립보서 2:5-11

여러분 안에 이 마음을 품으십시오. 그것은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기도 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모습을 지니셨으나, 하나님과 동등함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서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과 같이 되셨습니다.
그는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셔서,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를 지극히 높이시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그에게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하늘과 땅 위와 땅 아래 있는 모든 것들이 예수의 이름 앞에 무릎을 꿇고,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는 주님이시라고 고백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습니다.

설교자: 안맹호 목사…

산 위에 올라

성경 본문: 창세기 19:23-29

롯이 소알에 이르렀을 때에, 해가 떠올라서 땅을 비췄다.
주님께서 하늘 곧 주님께서 계신 곳으로부터, 소돔과 고모라에 유황과 불을 소나기처럼 퍼 부으셨다.
주님께서는 그 두 성과, 성 안에 사는 모든 사람과, 넓은 들과, 땅에 심은 채소를 다 엎어 멸하셨다.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보았으므로, 소금 기둥이 되었다.
다음날 아침에 아브라함이 일찍 일어나서, 주님을 모시고 서 있던 그 곳에 이르러서,
소돔과 고모라와 넓은 들이 있는 땅을 내려다보니, 거기에서 솟아오르는 연기가 마치 옹기 가마에서 나는 연기와 같았다.
하나님은, 들에 있는 성들을 멸하실 때에, 아브라함을 기억하셨다. 그래서 하나님은, 롯이 살던 그 성들을 재앙으로 뒤엎으실 때에, 롯을 그 재앙에서 건져 주신 것이다.

설교자: 이만섭 전도사…

주 나와 함께 하소서

오 예수여 당신만 섬기겠나이다
영원히 나의 옆에 계시옵소서
모든 시험과 고통이 나를 감싸도
주님이 함께 하시면 두렵지 않네
오 주님 항상 나와 함께 하옵소서
어지러운 세상이 날 유혹하오니
오 주님 항상 나와 함께하셔서
죄로 물든 내영혼 구원하소서
나 주께 왔으니 복 주시옵소서
주 함께 계시면 큰 시험 이기네
기쁘고 기쁘도다 항상 기쁘도다
나 주께 왔사오니 복 주옵소서
오 예수여 영광 항상 함께 하소서
우리도 그 영광안에 거하기 원하네
오 예수여 우리게 은혜를 내리사
이 세상 끝날까지 늘 함께 하소서…

지금이 그 때

고린도후서 6:1-10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사람으로서 여러분에게 권면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않도록 하십시오.
2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은혜의 때에, 나는 네 말을 들어주었다. 구원의 날에, 나는 너를 도와주었다” 하셨습니다. 보십시오, 지금이야말로 은혜의 때요, 지금이야말로 구원의 날입니다.
3 아무도 우리가 섬기는 이 일에 흠을 잡지 못하게 하려고, 우리는 무슨 일에서나 아무에게도 거리낌거리를 주지 않습니다.
4 우리는 무슨 일에서나 하나님의 일꾼답게 처신합니다. 우리는 많이 참으면서, 환난과 궁핍과 곤경과
5 매 맞음과 옥에 갇힘과 난동과 수고와 잠을 자지 못함과 굶주림을 겪습니다.
6 또 우리는 순결과 지식과 인내와 친절과 성령의 감화와 거짓 없는 사랑과
7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 일을 합니다. 우리는 오른손과 왼손에 의의 무기를 들고,
8 영광을 받거나, 수치를 당하거나, 비난을 받거나, 칭찬을 받거나, 그렇게 합니다. 우리는 속이는 사람 같으나 진실하고,
9 이름 없는 사람 같으나 유명하고, 죽는 사람 같으나, 보십시오, 살아 있습니다. 징벌을 받는 사람 같으나 죽임을 당하는 데까지는 이르지 않고,
10 근심하는 사람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사람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사람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사람입니다.

설교자: 김기대 목사…

성가대 찬양: 주는 여호와

주는 여호와 창조의 하나님 주는 여호와 전능의 하나님
길르앗의 향료요 반석의 하나님 주는 여호와 치료의 하나님
자존의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 샬롬 평강의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 영원한 하나님 주는 여호와 치료의 하나님
찬양하세 오 할렐루야 찬양하세 오 할렐루야
주는 여호와 전능의 하나님 주는 여호와 치료의 하나님
여호와 이레 주 나의 공급자 구원의 하나님 구주의 하나님
아들을 보내어 증거하셨네 주는 여호와 치료의 하나님
찬양하세 오 할렐루야 찬양하세 오 할렐루야
주는 여호와 전능의 하나님 주는 여호와 치료의 하나님
찬양하세 오 할렐루야 찬양하세 오 할렐루야
주는 여호와 전능의 하나님 주는 여호와 치료의 하나님
주는 여호와 전능의 하나님
주는 여호와 전능의 하나님 찬양 찬양해…

질문 안에 답있다

성경 본문: 욥기 21:14-22
14 그런데도 악한 자들은, 자기들을 그냥 좀 내버려 두라고 하나님께 불평을 한다. 이렇게 살면 되지, 하나님의 뜻을 알 필요가 무엇이냐고 한다.
15 전능하신 분이 누구이기에 그를 섬기며, 그에게 기도한다고 해서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고 한다.
16 그들은 자기들의 성공이 자기들 힘으로 이룬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나는 그들의 생각을 용납할 수 없다.
17 악한 자들의 등불이 꺼진 일이 있느냐? 과연 그들에게 재앙이 닥친 일이 있느냐? 하나님이 진노하시어, 그들을 고통에 빠지게 하신 적이 있느냐?
18 그들이 바람에 날리는 검불과 같이 된 적이 있느냐? 폭풍에 날리는 겨와 같이 된 적이 있느냐?
19 너희는 “하나님이 아버지의 죄를 그 자식들에게 갚으신다” 하고 말하지만, 그런 말 말아라! 죄 지은 그 사람이 벌을 받아야 한다. 그래야만 그가 제 죄를 깨닫는다.
20 죄인은 제 스스로 망하는 꼴을 제 눈으로 보아야 하며, 전능하신 분께서 내리시는 진노의 잔을 받아 마셔야 한다.
21 무너진 삶을 다 살고 죽을 때가 된 사람이라면, 제 집에 관해서 무슨 관심이 더 있겠느냐?
22 하나님은 높은 곳에 있는 자들까지 심판하는 분이신데, 그에게 사람이 감히 지식을 가르칠 수 있겠느냐?

설교자: 김기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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