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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대 archives (page 36)

3월 30일 교회 소식

부활주일(4월 20일)에 세례 받을 교우들은 신청하기 바랍니다.

오늘 친교시간에는 위원회 별로 모입니다.

오늘 친교시간 후에 교회 대청소가 있습니다.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대청소 뒤에 당회 모입니다.

평화서당 4월 3일(목) 오후 7시

4월에 생일맞은 교우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하기를 빕니다.
조예진 (10일) 김민하(21일) 김인숙(23일)

오늘 pro 1917 flower는 청년회에서 헌화했습니다.

오늘 점심은 청년회에서 준비했습니다.(설거지 : 목회자회)…

신앙의 본질

최근 한국의 야권 정치 세력이 연합을 결정하면서 야당의 핵심이 되는 몇몇 사건을 정강정책에서 빼자고 해 논란이 일었었습니다. 한편에서는 중간지대 사람들까지 포함하기 위해서는 예민한 것을 빼는 것이 옳다고도 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야당의 기본 존재 가치를 부정하는 일이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반발의 목소리가 더 컸는지 없었던 일로 하는 선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

정치의 영역 뿐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대중성을 빌미로 고유의 것을 포기하는 어리석음을 보곤합니다. 물론 독선적이 되지 않기 위해서 대중에게 다가서는 전략을 개발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캐나다 출신의 사상가 제임스 코헨이 그의 책 에서 주장한 것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그는 “위기의 시대에 필요한 것은 노선의 수정이 아니라 그 노선의 핵심과 주장에 대한 확실과 실천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일”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들 부시와 케리가 맞붙었던 선거전에서 공화당이 보수 기독교계에 엄청난 공을 들인 반면 당시 민주당 선거 본부에는 기독교를 담당하는 직원이 인턴급 한 명 뿐이었다고 합니다. 민주당은 동성애, 낙태, 진화론 등에서 보수 기독교의 표를 얻을 수 없다고 단정하고는 처음부터 노력조차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그 이후 교회에 어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힐러리 모두 후보 경선 때부터 기도하는 사진을 언론에 노출하면서 기독교계를 끌어 들였습니다. 그렇다고 민주당이 교회를 의식해서 교회가 싫어하는 정책을 포기했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 입니다. 성서적 진리의 전달방법과 실천방법을 고민해야지 진리는 양보와 타협의 대상이 아닙니다. 21세기 최고의 신학자로 인정받고 있는 John Milbank의 신학이 Radical Orthodoxy (진보적 정통주의)라고 불리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진보성과 정통성이 함께 갈 수 있음을 밀뱅크는 보여 주고 있습니다.…

3월 23일 교회 소식

* 부활주일(4월 20일)에 세례 받을 교우들은 신청하기 바랍니다.

* 다음 주일 친교시간 후에 교회 대청소가 있습니다.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 당회 (다음 주 오후)

* 다음 주 친교시간은 위원회 별로 모입니다.

* 도서관에 새 책이 들어왔습니다.
니체가 눈물을 흘릴 때, 무례한 기독교, 어느 아나키스트의 고백,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이 폐허를 응시하라

* 이번 주 기도 사역 순서
조언정(24) 이병도(25) 장기병(26) 김미향(27) 이내운(28) 이종찬(29)

* 어제 pro1917 flower급식에 함께 한 교우들에게 감사드립니다.

* 구우인 장로 내외 여행중입니다.

* 김현진 사모 여행 (한국)

* 오늘 pro1917 flower는 유정숙 권사께서 헌화했습니다.

* 오늘 점심은 유정숙 권사께서 준비했습니다. (설거지 : 길동무)…

3월 16일 교회 소식

* Bible Study : 1:10 길동무 (소예배실) 두나미스, 청년회 ( 두나미스실)

* 평화 서당 : 바울의 정치신학 20일(목) 오후 7시

* 이번 3월 22일(토) 홈리스 급식이 있습니다. 음식 준비는 토요일 오전 5:40부터 합니다. 홈리스 급식은 여러분이 드리는 pro 1917 flower헌금으로 준비됩니다.
Pro1917 flower란? : 잠언(Proverb) 19:17(가난한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는 것은 주님께 꾸어드리는 것이니, 주님께서 그 선행을 넉넉하게 갚아 주신다)에 근거하여 매주 드리는 제단의 헌화 헌금으로 홈리스 급식봉사를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 이번 주 기도 사역
유영실(17일) 김윤경(18일) 김양수(19일) 이원옥(20일)
강미란(21일) 김은숙(22일)

* 채혜자 권사 여행중입니다.

* 김준하 교우는 3월 21일부터 Big Bear 장로교 수련원에서 시작하는 미국장로교 남가주 대회 캠프에 Program Director로 참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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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점심은 이원만(류경인) 교우 가정에서 준비했습니다. (설거지 : 자원)…

3월 9일 교회 소식

* 오늘은 사순절 첫 째 주일입니다. 부활 주일(4월 20일)까지 이 기간을 경건과 절제로서 보내시기 바랍니다.

* 신도회 : 1:10분

* 40주년 특별 위원회 : 2:10 – 40주년 기념 행사를 위한 교우들의 건의를 기다립니다.

* 이 주의 기도 사역자
이혜정(10일) 신숙희(11일) 유경숙(12일) 유철균(13일)
고선화(14일) 안태형(15일)

* 장기병 교우는 오늘 LA 마라톤에 출전합니다.

* 3얼에 생일 맞은 교우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전합니다.

조현목(15일) 구우인(18일) 신숙희(26일)

* 오늘 pro 1917 flower는 윤제니 권사께서 헌화했습니다.

* 오늘 점심은 조현목 장로 가정에서 준비했습니다. ( 설거지 : 두나미스)…

3.1절에

일본의 천황제도를 지금처럼 만든 것은 이토 히로부미라고 합니다. 그 이전까지의 일본 왕은 구중 궁궐에 있는, 즉 백성들과는 동떨어져 있는 존재였는데 이토 히로부미는 서양의 왕실제도를 연구한 뒤, 순행을 정레화해서 천황을 백성들 속으로 들어가게 만들었다는 겁니다. 천황이 천한 백성들에게 그의 모습을 보인 것은 위신의 하락이지만 그것을 본 백성들은 일본 국민이라는 자긍심을 갖게 되었고 결국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의 부강을 가져왔던 것입니다.

반면 조선의 경우 일본에 의해 국왕제도가 없어졌음에도 해방 이후 누구도 왕실을 복원하는 데 앞장 서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조선의 왕이 국가를 대표하고 국민을 위한 존재라는 의식이 없었다는 것의 반증이라는 겁니다. 왕실은 구중궁궐 속에서 그들만의 삶을 사는 존재로만 여겨졌던 거지요. 19세기 말엽부터 아시아의 맹주로 등장한 일본의 배경에 이런 기획이 있었건 것을 보면 솔직히 (이런 마음을 가져서는 안되겠지만) 우리의 조상들이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3.1절입니다. 침략국 일본은 반성의 기미를 보이는 것이 아니라 종군 강제 위안부 문제, 야스쿠니 신사 문제 등에서 갈수록 후안무치의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들을 비판하기에 앞서 우리의 자세가 구한말의 그것과 같아 안타까울 때가 많이 있습니다. 민주 사회에서 국민을 존중하고 그들 속으로 낮아지기는 커녕 부와 권력을 독점한 친일 세력들이 온갖 부정을 저지르고도 반성이나 개선의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류를 위조해 제 백성을 간첩 만드는 나라, 공약을 어기고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지도자, 그것을 보고도 분노할 줄 모르는 백성의 조합이 가져올 파장이 두렵기까지 합니다. 그나마 3.1 운동 당시에는 기독교가 민족혼을 일깨우는 데 앞장이라도 섰는데 오늘의 교회는 어디에 있는지요? …

광신

광신은 지하철 역에서 예수 천당 불신지옥을 외치는 것과 같은 행위, 신앙의 이름으로 모든 것을 재단해 버려서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의 믿음을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그러기에 계몽과 이성이 지배하던 시대에 광신이 설 자리는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교회는 광신이 큰 부분을 차지했기에 그것이 비판의 대상이 되었던 것이지요.

그런데 이탈리아 출신의 좌파 이론가 알베르토 토스카노는 그의 책 에서 광신을 현대의 담론으로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인간 이성에 대한 신뢰에 기초한 사회주의 이론가의 입에서 종교적 근본주의를 떠올리게 하는 광신이 긍정적으로 평가받는 것은 매우 특이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의 주장을 듣다 보면 고개가 끄덕거려 집니다.

현대인들은 이성이나 자유 같은 것에 매몰된 나머지 삶의 열정을 잃어 버렸다는 겁니다. 그동안 현대인들은 합의, 계몽 이런 것들에 지나치게 높은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지켜야 할 진리를 놓쳐 버렸다는 것이 토스카니의 주장입니다. 그의 주장은 결코 이성을 폐기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진리를 선택해야 할 순간 내가 그 일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을 뿐입니다.

지난 주 한국에서는 조용기씨와 그의 아들이 배임혐의로 유죄선고를 받았습니다. 이런 일이 한 두번이 아니지만 한국기독교의 근본주의 세력은 든든해서 사회 여론을 여전히 주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비판할 줄만 알았지 그들만큼의 열정을 갖고 있지 못합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항상 그들에게 지는 이유입니다.…

2월 9일 교회 소식

신도회 : 1:10 당회 : 2:30

오늘부터 중보 기도 사역을 시작합니다. 표를 보시고 온 교우가 함께 기도하는데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전교인 수련회가 16~17일 동산교회 수련원에서 열립니다.(가정당 $20, 개인$10)
회비는 두나미스회에 납부합니다. 각 신도회에서는 촌극 노래 등을 맡아 주시기 바랍니다.

2013년 결산과 공천위원 선출을 위한 공동의회(23일)

도서실에 새 책이 들어왔습니다.
인연 (최인호), 팀켈러의 정의란 무엇인가(팀켈러),
노무현 김정일의 246분(유시민),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이해인)
개구리(모옌 / 김인숙 증), 행복한 질서(신낙균 / 저자 증)      
삼한지(김정산 /  신영균 증)

오늘 pro 1917 flower은 윤제니 권사께서 헌화했습니다.

오늘 점심은 이만섭 전도사 가정에서 준비 했습니다.(설거지 : 두나미스)…

2월 2일 교회 소식

2월의 말씀
주님 안에서 항상 기뻐하십시오. 다시 말합니다. 기뻐하십시오. 여러분의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리십시오. 주님께서 가까이 오셨습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을 오직 기도와 간구로 하고, 여러분이 바라는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아뢰십시오. (빌립보 4:4-6)

2월의 기도제목 : 떨어져 살고 있는 가족과 형제들을 위해, 교회 성장을 위해, 새롭게 시작하는 기도 운동이 응답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과 취업, 학업을 위해 기도하는 교우들을 위해, 교인 수련회를 위해

* Bible Study : 1:10
길동무 : 소예배실 두나미스, 청년회 : 친교실
* 2014년 교인 안내서가 나왔습니다.
* 6일(목) 오후 7시 평화 서당 – 바울의 정치신학
* 전교인 수련회가 16~17일일 동산교회 수련원에서 열립니다.(회비 가정당 $20, 개인$10)
* 올해에도 Pro 1917 flower에 많은 참여 바랍니다. 여러분이 드린 헌화 헌금은 참언 19:17에 근거하여 홈리스 급식에 사용됩니다.
* 당회 (다음 주), 2013년 결산과 공천위원 선출을 위한 공동의회(23일)
* 신도회 (다음 주) -2014년 행사 계획서를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 2월에 생일 맞은 교우들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하기를 빕니다.
이원옥(6일) 유경숙(11일) 김연아(17일) 조덕남(28일)
* 교우들의 건강을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 김현출 교우 한국 방문중입니다.
* 오늘 pro 1917 flower은 김미향 집사께서 헌화했습니다.
* 오늘 점심은 구우인 장로 가정에서 헌화 했습니다.(설거지 : 대학 청년부)…

39주년 기념 주일에

시편 16편에서 다윗은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나더러 주님에 대해 말하라면 ‘하나님은 나의 주님, 주님을 떠나서는 내게 행복이 없다’ 하겠습니다. 땅에 사는 성도들에 관해 말하라면 ‘성도들은 존귀한 사람들이요, 나의 기쁨이다’ 하겠습니다.“

오늘 39주년을 맞는 평화의 교회 성도들을 보면 다윗이 하나님께 이렇게 아뢸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존귀한 사람들이고 하나님의 기쁨”이라고 말이지요. 1년에도 수 십개의 교회가 세워졌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는 교민 사회 현실 속에서 우리 평화의 교회가 39년 동안 작고 약한 상태로도 지속해 왔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총으로 밖에 설명되지 않는 귀한 사건입니다. 그러나 은총은 그것을 은총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만 의미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켜 주신 평화의 교회를 은총의 선물로 받아들이고 교회를 지켜 온 우리 성도님들이야 말로 존귀한 사람들임에 틀림없습니다.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사전인 《설문해자》(說文解字)에 따르면 성(聖)은 통할 통(通)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설문해자는 “하늘과 통하고 만사에 통하는 것이 거룩함이다. 어떤 일에든 통하지 않음이 없고 널리 크게 변화시켜 평범한 사람들을 뛰어넘는다”라고 풀어 쓰고 있습니다.

우리 평화의 교회 성도(聖徒)들이 이처럼 하나님과 통하고 세상을 변화시키고 평범함을 뛰어넘는 사람들이라는 걸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올해도 지치지 않고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삶을 지속시키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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