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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교회 archives (page 10)

사로 잡히지 않는 삶

190324 사로잡히지 않는 삶 Sermon

마가복음 5: 1-13

그들은 바다 건너편 거라사 사람들의 지역으로 갔다.
예수께서 배에서 내리시니, 곧 악한 귀신 들린 사람 하나가 무덤 사이에서 나와서, 예수와 만났다.
그는 무덤 사이에서 사는데, 이제는 아무도 그를 쇠사슬로도 묶어 둘 수 없었다.
여러 번 쇠고랑과 쇠사슬로 묶어 두었으나, 그는 쇠사슬도 끊고 쇠고랑도 부수었다. 아무도 그를 휘어잡을 수 없었다.
그는 밤낮 무덤 사이나 산 속에서 살면서, 소리를 질러 대고, 돌로 제 몸에 상처를 내곤 하였다.

그가 멀리서 예수를 보고, 달려와 엎드려서
큰소리로 외쳤다. “더 없이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 나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하나님을 두고 애원합니다. 제발 나를 괴롭히지 마십시오.”
그것은 예수께서 이미 그에게 “악한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하고 명하셨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그에게 물으셨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대답하였다. “군대입니다. 우리의 수가 많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리고는, 자기들을 그 지역에서 내쫓지 말아 달라고 예수께 간청하였다.

마침 그 곳 산기슭에 놓아 기르는 큰 돼지 떼가 있었다.
귀신들이 예수께 간청하였다. “우리를 돼지들에게로 보내셔서, 그것들 속으로 들어가게 해주십시오.”
예수께서 허락하시니, 악한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들 속으로 들어갔다. 거의 이천 마리나 되는 돼지 떼가 바다 쪽으로 비탈을 내리달아, 바다에 빠져 죽었다.…

답은 정해져 있는데 당신만 모른다?

190317 답은 정해져 있는데 당신만 모른다 Sermon

욥기 11: 7-20

네가 하나님의 깊은 뜻을 다 알아낼 수 있느냐? 전능하신 분의 무한하심을 다 측량할 수 있느냐?
하늘보다 높으니 네가 어찌 미칠 수 있으며, 스올보다 깊으니 네가 어찌 알 수 있겠느냐?
그 길이는 땅 끝까지의 길이보다 길고, 그 넓이는 바다보다 넓다.
하나님이 두루 지나다니시며, 죄인마다 쇠고랑을 채우고 재판을 여시면, 누가 감히 막을 수 있겠느냐?

하나님은, 어떤 사람이 잘못하는지를 분명히 아시고, 악을 보시면 곧바로 분간하신다.
미련한 사람이 똑똑해지기를 바라느니 차라리 들나귀가 사람 낳기를 기다려라.
네가 마음을 바르게 먹고, 네 팔을 그분 쪽으로 들고 기도하며,
악에서 손을 떼고, 네 집안에 불의가 깃들지 못하게 하면,
너도 아무 부끄러움 없이 얼굴을 들 수 있다. 네 마음이 편안해져서, 두려움이 없어질 것이다.

괴로운 일을 다 잊게 되고, 그것을 마치 지나간 일처럼 회상하게 될 것이다.
네 생활이 한낮보다 더 환해지고, 그 어둠은 아침같이 밝아질 것이다.
이제 네게 희망이 생기고, 너는 확신마저 가지게 될 것이다. 사방을 둘러보아도 걱정할 것이 없어서, 안심하고 자리에 누울 수 있게 될 것이다.
네가 누워서 쉬어도 너를 깨워서 놀라게 할 사람이 없고, 많은 사람이 네게 잘 보이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악한 사람은 눈이 멀어서, 도망 칠 길마저 찾지 못할 것이다. 그의 희망이라고는 다만 마지막 숨을 잘 거두는 일뿐일 것이다.…

죄인과 의인 사이

190310 죄인과 의인 사이 Sermon

마태복음 9: 9-13

예수께서 거기에서 떠나서 길을 가시다가, 마태라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그는 일어나서, 예수를 따라갔다.
예수께서 집에서 음식을 드시는데, 많은 세리와 죄인이 와서, 예수와 그 제자들과 자리를 같이 하였다.

바리새파 사람들이 이것을 보고, 예수의 제자들에게 말하였다. “어찌하여 당신네 선생은 세리와 죄인과 어울려서 음식을 드시오?”
예수께서 그 말을 들으시고서 말씀하셨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사람에게는 필요하다.
너희는 가서 ‘내가 바라는 것은 자비요, 희생제물이 아니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배워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마태 9:9-13)…

시작은 창대했지만 끝은 미약하리라

190303 시작은 창대했지만 끝은 미약하리라 Sermon

욥기 8: 1-10
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였다.
언제까지 네가 그런 투로 말을 계속할 테냐? 네 입에서 나오는 말 거센 바람과도 같아서 걷잡을 수 없구나.
너는, 하나님이 심판을 잘못하신다고 생각하느냐? 전능하신 분께서 공의를 거짓으로 판단하신다고 생각하느냐?
네 자식들이 주님께 죄를 지으면, 주님께서 그들을 벌하시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냐?
그러나 네가 하나님을 간절히 찾으며 전능하신 분께 자비를 구하면,

또 네가 정말 깨끗하고 정직하기만 하면, 주님께서는 너를 살리시려고 떨치고 일어나셔서, 네 경건한 가정을 회복시켜 주실 것이다.
처음에는 보잘 것 없겠지만 나중에는 크게 될 것이다.
이제 옛 세대에게 물어 보아라. 조상들의 경험으로 배운 진리를 잘 생각해 보아라.
우리는 다만 갓 태어난 사람과 같아서, 아는 것이 없으며, 땅 위에 사는 우리의 나날도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다.
조상들이 네게 가르쳐 주며 일러주지 않았느냐? 조상들이 마음에 깨달은 바를 말하지 않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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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강한 아이야. 전쟁에 관해 묻는다면, 셰익스피어의 명언을 인용할지도 모르지. 다시 한번 돌진하세! 친구들이여! 하면서.. 그러나 넌 상상도 못할거야. 전우가 도와달란 눈빛으로 널 바라보며 마지막 숨을 거두는 게 어떤 일인지.

내 눈에는 네가 지적이고 자신감 있어 보이기보다는 오만에 가득한 겁쟁이 어린애로만 보여. 하지만 넌 천재야. 그건 누구도 부정 못 하지. 그 누구도 네 지적 능력의 한계를 측정하진 못하지. 그런데 넌 그림 한 장 보고서는 내 인생을 다 안다는 듯 내 아픈 삶을 잔인하게 난도질했어.

너 고아지? 네가 얼마나 힘들게 살았고, 네가 뭘 느끼고 어떤 사람인지 올리버 트위스트만 읽어보면 다 알 수 있을까? 그게 널 전부 설명할 수 있어?

솔직히 난 그런거 상관없어. 어차피 너한테 들은게 없으니까 책 따위에서 뭐라든 상관 없어. 넌 스스로 너에 대해 말해야돼. 네가 누군지. 그렇게 하면 나도 관심을 갖고 널 대해줄게. 근데 넌 그렇게 하고 싶지 않지? 너 스스로 무슨 말을 할지를 겁내니까.

네가 선택해 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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