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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교회 archives (page 55)

인생의 가치

성경 본문: 마태복음 26: 47-56

47 ○예수께서 아직 말씀하고 계실 때에,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인 유다가 왔다.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보낸 무리가 칼과 몽둥이를 들고 그와 함께 하였다.
48 그런데 예수를 넘겨줄 자가 그들에게 암호를 정하여 주기를 “내가 입을 맞추는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니, 그를 잡으시오” 하고 말해 놓았다.
49 유다가 곧바로 예수께 다가가서 “안녕하십니까? 선생님!” 하고 말하고, 그에게 입을 맞추었다.
50 예수께서 그에게 “친구여, 무엇 하러 여기에 왔느냐?” 하고 말씀하시니, 그들이 다가와서, 예수께 손을 대어 붙잡았다.
51 그 때에 예수와 함께 있던 사람들 가운데 한 사람이 손을 뻗쳐 자기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내리쳐서, 그 귀를 잘랐다.
52 그 때에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칼을 칼집에 도로 꽂아라. 칼을 쓰는 사람은 모두 칼로 망한다.
53 너희는, 내가 나의 아버지께, 당장에 열두 군단 이상의 천사들을 내 곁에 세워 주시기를 청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느냐?
54 그러나 그렇게 되면, 이런 일이 반드시 일어나야 한다고 한 성경 말씀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55 그 때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강도에게 하듯이, 칼과 몽둥이를 들고 나를 잡으러 왔느냐? 내가 날마다 성전에 앉아서 가르치고 있었건만, 너희는 내게 손을 대지 않았다.
56 그러나 이 모든 일을 이렇게 되게 하신 것은, 예언자들의 글을 이루려고 하신 것이다.” 그 때에 제자들은 모두, 예수를 버리고 달아났다

설교자: 김기대 목사…

예수께서 지키고자 한 것

성경 본문: 마태복음 12: 22-32

22 ○그 때에 사람들이, 귀신이 들려서 눈이 멀고 말을 못하는 사람 하나를, 예수께 데리고 왔다. 예수께서 그를 고쳐 주시니, 그가 말을 하고, 보게 되었다.
23 그래서 무리가 모두 놀라서 말하였다. “이 사람이 다윗의 자손이 아닌가?”
24 그러나 바리새파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말하였다. “이 사람이 귀신의 두목 바알세불의 힘을 빌지 않고서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할 것이다.”
25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느 나라든지 서로 갈라지면 망하고, 어느 도시나 가정도 서로 갈라지면 버티지 못한다.
26 사탄이 사탄을 쫓아내면, 스스로 갈라진 것이다. 그러면 그 나라가 어떻게 서 있겠느냐?
27 내가 바알세불의 힘을 빌어서 귀신을 쫓아낸다고 하면, 너희의 아들들은 누구의 힘으로 귀신을 쫓아낸다는 말이냐? 그러므로 그들이야말로 너희의 재판관이 될 것이다.
28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영을 힘입어서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에게 왔다.
29 사람이 먼저 힘 센 사람을 묶어 놓지 않고서, 어떻게 그 사람의 집에 들어가서 세간을 털어 갈 수 있느냐? 묶어 놓은 뒤에야, 그 집을 털어 갈 수 있다.
30 나와 함께 하지 않는 사람은 나를 반대하는 사람이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않는 사람은 헤치는 사람이다.
31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사람들이 무슨 죄를 짓든지, 무슨 신성 모독적인 말을 하든지, 그들은 용서를 받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용서를 받지 못할 것이다.
32 또 누구든지 인자를 거슬러 말하는 사람은 용서를 받겠으나, 성령을 거슬러 말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도 오는 세상에서도, 용서를 받지 못할 것이다.”

설교자: 김기대 목사…

7월 21일 교회 소식

• Bible Study : 1:10 로마서(소예배실) 갈라디아서(친교실)

• 선교 기금 마련을 위한 Yard Sale에서 봉사한 교우들에게 감사드립니다.

• 미술반 : 2:00

• 노회 : 23일(화) 오후 3시 Church of the Redeemer

• 강두형 교우의 결혼식이 27일 오후 4시 한인연합 장로교회에서 있습니다.

• 교회 에어컨 시스템 교체와 영상장비 교체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교우들의 건강, 그리고 교우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특별히 기도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 길동무회 LA Dodgers 야구관람 : 27일(토) 오후 4시 30 교회에서 출발

• 오늘 점심은 고주열 목사 가정에서 준비했습니다. (설거지 : 자원)…

‘한인교계 청빙 논란’ 좌담회 (중앙일보 7월 16일)

LA중앙일보 > 뉴스 > 라이프/레저
– 6 개-

긴급이슈진단 ‘한인교계 청빙 논란’ 좌담회

[LA중앙일보]

청빙은 복잡한 문제, 상생의 정신으로 풀자
발행: 07/16/13 미주판 22면   기사입력: 07/15/13 16:45
8일 LA기윤실에서 열린 좌담회에서 참석자들이 청빙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모습. 백종춘 기자
8일 LA기윤실에서 열린 좌담회에서 참석자들이 청빙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모습. 백종춘 기자

한인교계의 목회자 청빙이 논란이다. 최근 일부 교회의 갑작스런 목회자 사임과 청빙으로 한인 교계가 시끄러웠다. ‘게릴라 청빙’, ‘목회자의 상향이동’, ‘배려 없는 청빙’, ‘목회 윤리’ 등 각종 문제가 제기됐다.

지난 8일 LA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LA기윤실)는 목회자 청빙 실태를 짚어보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인교회의 청빙과 목회윤리,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긴급 좌담회를 가졌다.

이날 좌담회는 LA기윤실 박상진 간사의 진행으로 김기대 목사(평화의교회), 김문일 목사(LA남서울은혜교회), 신석화 장로(사랑의빛선교교회), 허성규 교수(캘스테이트샌버나디노 회계학·LA기윤실 공동대표)가 함께 했다.

청빙, 왜 문제인가

▶박상진=”최근 일부 목회자들의 갑작스런 사임과 청빙으로 논란이 있었다. 논란의 핵심은 갑작스런 청빙과 목회자가 대부분 더 큰 교회로 ‘상향 이동’ 한다는 점이다. 사실 이는 한인 교계에서 만연된 문제 아닌가.”

▶김기대=”갑작스런 이동 원인은 결국 내면에 끊임없이 신분상승을 노리는 목회자의 생각에서 비롯되는 게 아닌가 싶다. 대형교회에 대한 욕망이다. 그 욕망이 상식과 절차를 앞지른 것 같다.”

▶허성규=”교수들도 연봉이나 환경이 더 좋은 곳으로 옮기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목사가 자리를 옮기는 문제를 이처럼 세속적 시각으로만 볼 수는 없지 않은가. 결국, 목회자란 직업을 세속적으로 여긴다면 문제가 덜 할거고, 성직으로 여긴다면 문제로 보일 거다. 과연 목사는 세속적 직업인가, 성직인가.”

허성규 교수는 하나크리스천센터 교회에 출석중이다. 청빙 문제에 대해 교인의 입장에서 좌담회에 참석한 목회자들에게 날카롭게 질문을 던졌다.

▶김문일=”거룩성의 잣대는 목회자나 신자나 다 똑같아야 한다. 당연히 목사도 얼마든지 떠날 수 있다. 다만, 최근의 청빙 논란은 방법적 측면에서 생각해보면 처신이 경솔한 게 문제였다. 또 교인들은 거기서 실망과 반사적 상실감을 갖는다. 바른 목사라면 후임자라도 세우고 모두의 축복 속에 떠나는 게 좋은데….”

▶신석화=”인간적으로 섭섭할 순 있어도 목사가 굳이 간다면 왜 말리겠느냐. 그런데 방법이 잘못됐다. 요즘 보면 목회자들이 성도와 교회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 성도를 향한 목회자의 ‘사랑 결핍’ 문제다. 특히 교인들이 받는 영혼의 충격은 누구의 책임인가.”

얼마 전 사랑의빛선교교회는 전임 목회자의 갑작스런 사임으로 아픔을 겪은 바 있다. 〈본지 4월30일자 A-26면> 최근 이 교회는 청빙위원회를 구성해 새로운 담임목사를 찾고 있는 중이다. 현재 신석화 장로는 청빙위원회 소속으로 실제 청빙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허성규=”성도들이 목회자를 너무 대단하게 보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 것도 있다. 차라리 목사들에게 깨끗한 ‘잡마켓(job market)’을 만들어주면 그런 일이 없어질까. (웃음) 청빙은 목회자 양심, 교인의 인식, 교회별 사정, 교단별 지침 등 참 다양한 문제들이 실타래처럼 얽히고 설킨 복잡한 이슈다. 청빙 자체에 대한 기준이나 확실한 제도가 없다는 것도 문제다.”

청빙이 “얽히고 설킨 이슈”란 말에 참석자 모두가 고개를 끄덕여 공감했다. 그만큼 청빙 문제는 복잡하다. 한 가지 원인으로 파악이 되는 쉬운 문제가 아니고 그만큼 해법 도출도 간단치 않다.

무엇보다 목회자 윤리 중요

▶김기대=”목회자란 직업은 일반직과 성직의 두 가지 성격을 동시에 지닌다.

성가대 찬양: 나 주를 멀리 떠났다

나 이제 왔으니 내 집을 찾아
주여 나를 받으사 맞아주소서
나 주를 멀리 떠났다 이제 옵니다
나 죄의 길에 시달려 주여 옵니다
나이제 왔으니 내 집을 찾아
주여 나를 받으사 맞아주소서
나 죄에 매여 고달파 이제옵니다
주 크신사랑 받고자 주여 옵니다
나 이제 왔으니 내 집을 찾아
주여 나를 받으사 맞아주소서
나 이제 왔으니 내 집을 찾아
주여 나를 받으사 맞아주소서
나 이제 왔으니 내 집을 찾아
주여 나를 받으사 맞아주소서
주여 나를 맞아 주여 나를 맞아주소서…

사마리아와 여인

성경 본문: 요한복음 4: 16-26
6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오너라.”
17 그 여자가 대답하였다. “나에게는 남편이 없습니다.” 예수께서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남편이 없다고 한 말이 옳다.
18 너에게는, 남편이 다섯이나 있었고, 지금 같이 살고 있는 남자도 네 남편이 아니니, 바로 말하였다.”
19 여자가 말하였다. “선생님, 내가 보니, 선생님은 예언자이십니다.
20 우리 조상은 이 산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선생님네 사람들은 예배드려야 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고 합니다.”
21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여자여, 내 말을 믿어라. 너희가 아버지께, 이 산에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거나, 예루살렘에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거나, 하지 않을 때가 올 것이다.
22 너희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우리가 아는 분을 예배한다. 구원은 유대 사람들에게서 나기 때문이다.
23 참되게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이 영과 진리로 아버지께 예배를 드릴 때가 온다. 지금이 바로 그 때이다.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을 찾으신다.
24 하나님은 영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사람은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려야 한다.”
25 여자가 예수께 말했다. “나는 그리스도라고 하는 메시아가 오실 것을 압니다. 그가 오시면, 우리에게 모든 것을 알려 주실 것입니다.”
26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에게 말하고 있는 내가 그다.”

설교자: 고주열 목사…

나는 주님 앞에 어떤 존재인가

성경 본문: 사무엘하 19:24-30

24 ○그 때에 사울의 손자 므비보셋도 왕을 맞으러 내려왔다. 그는, 왕이 떠나간 날부터 평안하게 다시 돌아오는 날까지, 발도 씻지 않고, 수염도 깎지 않고, 옷도 빨아 입지 않았다.
25 그가 예루살렘에서 와서 왕을 맞이하니, 왕이 그에게 물었다. “므비보셋은 어찌하여 나와 함께 떠나지 않았느냐?”
26 그가 대답하였다. “높으신 임금님, 저는 다리를 절기 때문에, 나귀를 타고 임금님과 함께 떠나려고, 제가 탈 나귀에 안장을 얹으라고 저의 종에게 일렀으나, 종이 그만 저를 속였습니다.
27 그리고는 그가 임금님께 가서, 이 종을 모함까지 하였습니다. 임금님은 하나님의 천사와 같은 분이시니, 임금님께서 좋게 여기시는 대로 처분하시기를 바랍니다.
28 제 아버지의 온 집안은 임금님에게 죽어도 마땅한 사람들뿐인데, 임금님께서는 이 종을 임금님의 상에서 먹는 사람들과 함께 먹도록 해주셨으니, 이제 저에게 무슨 염치가 있다고, 임금님께 무엇을 더 요구하겠습니까?”
29 그러나 왕은 그에게 말하였다. “네가 어찌하여 그 이야기를 또 꺼내느냐? 나는 이렇게 결정하였다. 너는 시바와 밭을 나누어 가져라!” 30 므비보셋이 왕에게 아뢰었다. “높으신 임금님께서 안전하게 왕궁으로 돌아오시게 되었는데, 이제 그가 그 밭을 다 차지한들 어떻습니까?”

설교자: 김기대 목사…

지난 주 목회 서신

지난 주 대법원은 동성결혼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 놓았습니다. 우리 교회가 속한 미국 장로교단(PCUSA) 역시 동성애 논쟁으로 시끄럽습니다. 이미 교단을 탈퇴한 교회들도 있고, PCUSA에 속한 한국 교회들은 모두 ‘힘을 합쳐(?)’ 나가자고 권유하기도 합니다. 물론 우리 교회와 저는 이런 흐름에는 속해 있지 않습니다. 이미 성공회, 연합그리스도교단(UCC), 캐나다 연합교단 등이 이 문제를 해결했는데 우리 교단은 지금 논쟁의 정점에 와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교단이 하이델베르그 교리문답을 강조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하이델베르그 교리문답은 16세기 발표된 장로교의 기본 신학을 정리한 것입니다. 이 교리문답은 엄격한 칼빈(칼뱅)주의 신조이면서도 특히 조화와 포용의 입장을 취하여 독일에서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이 고백서의 “조화”와 “포용”의 정신이 동성애를 비롯한 낯선 것들과 함께 갈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장로교단이 사회정치적 이슈에 치중하다가 교리적 기초에 다시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 다소 늦은 감은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을 믿고 있고 그 믿음의 내용들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장로교인들에게 어떤 선택과 처신을 하도록 인도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이라도 시작된 것은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그렇습니다. 교단이 취하는 여러 변화와 선택은 비성서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말씀에 충실할 때 가장 포용적이 될 수 있다는 기본적인 신앙고백이 필요한 때입니다. 그리고 낯선 이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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