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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Archives: 예배 (page 43)

어머니의 암표 장사 (목회 서신)

문재인 대통령의 자서전에는 어머니의 암표 장사 이야기가 나옵니다. 가난한 집안을 꾸려 나가기 위해 어머니는 이른 아침 부산역에 가서 기차표를 사자고 중학교 1학년 짜리 문재인을 깨웁니다. 사람이 없을 때 표를 미리 사두었다가 나중에 급한 사람들에게 비싼 값을 받고 되파는 암표장사는 제가 어릴 때까지도 기차역이나 극장, 야구장 앞에서 늘 마주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좌판이나 연탄배달을 하던 문대통령의 어머니도 누군가에게 암표장사가 힘도 덜 들고 수입이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었었겠지요.

어린 문재인은 영문도 모른 채 어머니를 따라 꼭두새벽에 몇 킬로를 걸어 부산역에 갔지만 부산역에 도착한 순간 어머니는 다시 집으로 돌아가자고 했답니다. 잠도 덜 깬 상태에서 따라 나섰던 문재인은 고픈 배를 움켜 잡고 다시 몇 킬로를 걸어 집으로 돌아왔지만 어머니에게 그 이유를 묻지 못했다고 합니다.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야 그 때 왜 그러셨냐고 물었더니 “듣던 거와 다르더라. 못하겠더라.”고 했답니다. 문재인은 자기가 보는 앞에서 떳떳하지 못한 장사를 하는게 부끄러웠기 때문일 것이라고 회고합니다.

어머니에 대한 추억은 누구에게나 소중합니다. 그리고 추억의 편린들은 서로 짜집기되어 후손들의 인생관에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의 기억 속에는 어떤 조각들이 남아 있을까요? 그리고 또 우리는 자녀들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을까요?

보수집회에는 예외 없이 등장하는 ‘어머니 부대’, 그들은 아무데서나 누구에게나 저주를 퍼붓고 상욕을 서슴없이 내뱉습니다. 그들의 자녀는 어떤 모습으로 어머니를 기억할지 무척 궁금합니다. 이런 상스러운 어머니 좀 안보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합니다.

이미지: 한국일보

하나님을 도운 여인

170514 하나님을 도운 여인 Sermon

사사기 4: 16-24

바락은 그 병거들과 군대를 이방인의 땅 하로셋에까지 뒤쫓았다. 시스라의 온 군대는 칼날에 쓰러져, 한 사람도 남지 않았다.
그러나 시스라는 뛰어서, 겐 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의 장막으로 도망쳤다. 하솔 왕 야빈과 겐 사람 헤벨의 가문과는 서로 가깝게 지내는 사이였기 때문이다.
야엘이 나아가 시스라를 맞으며 “들어오십시오. 높으신 어른! 안으로 들어오십시오. 두려워하실 것 없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시스라가 그의 장막으로 들어오자, 야엘이 그를 이불로 덮어 주었다.
“내가 목이 마르니, 물 좀 마시게 하여 주시오” 하고 시스라가 간절히 청하자, 야엘이 우유가 든 가죽부대를 열어 마시게 하고는 다시 그를 덮어 주었다.
시스라가 그에게 “장막 어귀에 서 있다가, 만약 누가 와서 여기에 낯선 사람이 있느냐고 묻거든, 없다고 대답하여 주시오” 하고 부탁하였다.
시스라는 지쳐서 깊이 잠이 들었다. 헤벨의 아내 야엘은 장막 말뚝을 가져와서, 망치를 손에 들고 가만히 그에게 다가가서, 말뚝을 그의 관자놀이에 박았다. 그 말뚝이 관자놀이를 꿰뚫고 땅에 박히니 그가 죽었다.
바로 그 때에 바락이 시스라를 뒤쫓고 있었다. 야엘이 나가서 그를 맞으며, 그에게 말하였다. “어서 들어가십시오. 장군께서 찾고 계신 사람을 내가 보여 드리겠습니다.” 바락이 그의 장막으로 들어가 보니, 시스라가 죽어 쓰러져 있고, 그의 관자놀이에는 말뚝이 박혀 있었다.
이렇게 하나님이 그 날에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가나안 왕 야빈을 굴복시키셨다.
이스라엘 자손은 점점 더 강력하게 가나안 왕 야빈을 억압하였고, 마침내 가나안 왕 야빈을 멸망시켰다.…

5월 14일 교회 소식

 

  • 오늘은 어머니 주일입니다. 교우들의 가정이 하나님 은혜 가운데 기쁨을 누리는 가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 다음 주는 청년주일이며 청년회 헌신예배로 드립니다.
  • 신도회 : 각 신도회별로 1:15
  • 이번 주 기도사역 명단입니다. 조예린(15일) 김진희(16일) 김기대(17일) 고주열(18일) 문영조(19일) 구우인(20일)
  • 정명기 집사 가정 휴가 중입니다.
  • 도서관에 새 책이 들어왔습니다.  삼국지 10권(나관중), 사랑하지 말자(김용옥), 마지막 수업/별(알퐁스 도데)
  • 오늘 pro 1917 flower는 황보운(황호 황정애)군이 헌화했습니다.
  • 오늘 점심은 자녀들이 준비했습니다. (설거지 두나미스)

가난한 마음

170507 가난한 마음 Sermon

마태복음 5:1-12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그에게 나아왔다.
예수께서 입을 열어서 그들을 가르치셨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슬퍼하는 사람은 복이 있다. 하나님이 그들을 위로하실 것이다.
온유한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땅을 차지할 것이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배부를 것이다.
자비한 사람은 복이 있다. 하나님이 그들을 자비롭게 대하실 것이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다.
평화를 이루는 사람은 복이 있다. 하나님이 그들을 자기의 자녀라고 부르실 것이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사람은 복이 있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너희가 나 때문에 모욕을 당하고, 박해를 받고, 터무니없는 말로 온갖 비난을 받으면, 복이 있다.
너희는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하늘에서 받을 너희의 상이 크기 때문이다. 너희보다 먼저 온 예언자들도 이와 같이 박해를 받았다.…

5월 7일 교회 소식

* 오늘은 어린이 주일입니다. 우리의 자녀들을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 어린이 주일을 맞이해서 주차장에 놀이 기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 이번 주에 있을 한국의 대통령선거를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 5월 기도표가 나와 있습니다.

* 평화서당 : 이번 주 목요일(11일) 오후 7시

* 김준하 교우는 대학(UC Berkeley 13일,토)을 졸업하고 The First Presbyterian Church of Berkeley의 Youth Coordinator로 사역을 시작합니다.

* 구우인 장로 가정 여행중입니다.

* 오늘 pro 1917 flower는 윤제니 권사께서 헌화했습니다.

* 오늘 점심은 김현진 사모 조언정 집사께서 준비했습니다. (설거지 청년 Youth) …

낯선 이와 헤어진 후

170430 낯선 이와 헤어진 후 Sermon

요한 3서 1: 2-5
사랑하는 이여, 나는 그대의 영혼이 평안함과 같이, 그대에게 모든 일이 잘 되고, 그대가 건강하기를 빕니다.
신도들 몇이 와서, 그대가 진리 안에서 살아가는 모습 그대로, 그대의 진실성을 증언해 주는 것을 듣고 나는 매우 기뻐했습니다.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나에게는 없습니다.
사랑하는 이여, 그대가 신도들을, 더욱이 낯선 신도들을 섬기는 일은 무엇이나 충성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아멘.

누가복음 24:31-53
그제서야 그들의 눈이 열려서, 예수를 알아보았다. 그러나 한순간에 예수께서는 그들에게서 사라지셨다.
그들은 서로 말하였다. “길에서 그분이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성경을 풀이하여 주실 때에, 우리의 마음이 [우리 속에서] 뜨거워지지 않았습니까?”
그들이 곧바로 일어나서,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보니, 열한 제자와 또 그들과 함께 있던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모두들 “주님께서 확실히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나타나셨다” 하고 말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 두 사람도 길에서 겪은 일과 빵을 떼실 때에 비로소 그를 알아보게 된 일을 이야기하였다.
그들이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몸소 그들 가운데 들어서서 말씀하셨다. “너희에게 평화가 있어라.”
그들은 놀라고, 무서움에 사로잡혀서, 유령을 보고 있는 줄로 생각하였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너희는 당황하느냐?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을 품느냐?
내 손과 내 발을 보아라. 바로 나다. 나를 만져 보아라. 유령은 살과 뼈가 없지만, 너희가 보다시피, 나는 살과 뼈가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그는 손과 발을 그들에게 보이셨다.
그들은 너무 기뻐서,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라워하고 있는데,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여기에 먹을 것이 좀 있느냐?”
그래서 그들이 예수께 구운 물고기 한 토막을 드렸다.
예수께서 받아서, 그들 앞에서 잡수셨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전에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하기를, 모세의 율법과 예언서와 시편에 나를 두고 기록한 모든 일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하였다.”
그 때에 예수께서는 성경을 깨닫게 하시려고, 그들의 마음을 열어 주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곧 ‘그리스도는 고난을 겪으시고, 사흘째 되는 날에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실 것이며,
그의 이름으로 죄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모든 민족에게 전파될 것이다’ 하였다.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하여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
[보아라,] 나는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낸다. 그러므로 너희는 위로부터 오는 능력을 입을 때까지, 이 성에 머물러 있어라.”
그리고 예수께서는 그들을 [밖으로] 베다니까지 데리고 가서, 손을 들어 그들을 축복하셨다.
예수께서는 그들을 축복하시는 가운데, 그들에게서 떠나 하늘로 올라가셨다.
그들은 예수께 경배하고, 크게 기뻐하면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날마다 성전에서 지냈다.

 

 …

4월 30일 교회 소식

* 5월 일정을 참고하십시오.
어린이 주일(7일) 평화서당(11일) 어머니 주일, 신도회(14일) 청년주일(21일) 평화서당(25일)

* 오늘 친교시간에는 위원회 별로 모입니다

* 당회 : 3:00

* 5월에 생일 맞은 교우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하기를 빕니다.
한수잔(2일) 신영균(3일) 채유진(8일) 오영화(13일) 성세현(18일) 구용숙(20일) 고성은(28일) 김준하(29일) 김현진(30일)

* 이번 주 기도 사역 명단입니다.
성기욱(1일) 정명기(2일) 정태일(3일) 김희정(4일) 황호(5일) 김보경(6일)

* 오늘 점심은 주방 봉사팀에서 준비했습니다. (설거지 목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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