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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교회 (page 3)

초심을 잊기

190929 초심을 잊기 Sermon

2019년 9월 29일 평화의 교회 주일예배
본문: 눅 13:10-17
제목: 초심을 잊기
설교: 김기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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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안식일에 한 회당에서 가르치고 계셨다. 그런데 거기에 열여덟 해 동안이나 병마에 시달리고 있는 여자가 있었는데, 그는 허리가 굽어 있어서, 몸을 조금도 펼 수 없었다. 예수께서는 이 여자를 보시고, 가까이 불러서 말씀하시기를 “여인이여, 그대는 병에서 풀려 났소” 하시고, 그 여자에게 손을 얹으셨다. 그러자 그 여인은 곧 허리를 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그런데 회당장은, 예수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치셨으므로, 분개하여 무리에게 말하였다. “일해야 하는 날이 엿새가 있으니, 엿새 가운데서 어느 날에든지 와서, 고침을 받으시오. 그러나 안식일에는 그러지 마시오.” 주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너희 위선자들아, 너희는 저마다 안식일에도 소나 나귀를 외양간에서 풀어 내어 끌고 나가서, 물을 먹이지 않느냐? 그렇다면, 아브라함의 딸인 이 여자가 열여덟 해 동안이나 사탄에게 매여 있었으니, 안식일에라도 이 매임에서 풀어 주어야 하지 않겠느냐?”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니, 그를 반대하던 사람들은 모두 부끄러워하였고, 무리는 모두 예수께서 하신 모든 영광스러운 일을 두고 기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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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기 바람되어

190922 한 줄기 바람되어 Sermon

요 3:8: 바람은 불고 싶은 대로 분다. 너는 그 소리는 듣지만,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는 모른다. 성령으로 태어난 사람은 다 이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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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고데모가 예수님을 찾아왔다는 것은 그는 이미 자신의 신념에 균열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율법과 자신의 소속 집단에 대한 강한 신뢰가 어떤 이유로든 균열이 생기고 그 균열의 틈새로 당시에 저자의 문제아로 등장한 예수가 자리잡기 시작했다. 니고데모가 그를 찾아왔을 때, 예수는 그의 이러한 상태를 직감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균열의 틈새로 거듭남이라는 강력한 촉매제를 투여하자 니고데모는 이내 무너져 예수의 곁에 머물며 종국에는 예수의 시신을 수습하는 두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 되었다. 니고데모의 일련의 변화를 이끌어낸 것은 바로 성령이며, 이 성령은 마치 한 줄기 바람처럼 존재하며 현전한다는 것을 오늘 본문은 전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단지 한 개인의 변화에 그친다면 예수가 그렇게 십자가에서 죽을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한 개인의 변화는 또 다른 개인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그 개인은 또 다른 개인, 이러한 연속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 결국 자신의 소속 집단, 나아가 공동체의 변화를 이끄러낼 때 그 변화는 의미를 가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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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정말 영생을 바라는가?

190915 우리는 정말 영생을 바라는가 Sermon

2019년 9월 15일 평화의 교회 주일예배
본문; 요한복음 17:1-10
제목; 우리는 정말 영생을 바라는가?
설교; 김기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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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보시고 말씀하셨다. “아버지, 때가 왔습니다. 아들을 영광되게 하셔서, 아들이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여 주십시오. 아버지께서는 아들에게 주신 모든 1)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모든 사람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습니다. 영생은 오직 한 분이신 참 하나님을 알고 또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맡기신 일을 완성하여, 땅에서 아버지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아버지,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누리던 그 영광으로, 나를 아버지 앞에서 영광되게 하여 주십시오. 나는, 아버지께서 세상에서 택하셔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아버지의 이름을 드러냈습니다. 그들은 본래 아버지의 사람들인데, 아버지께서 그들을 내게 주셨습니다.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켰습니다. 지금 그들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이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그들은 그 말씀을 받아들였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을 알고, 또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었습니다. 나는 그들을 위하여 빕니다. 내가 세상을 위하여 비는 것이 아니고,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사람들을 위하여 빕니다. 그들은 모두 아버지의 사람들입니다. 나의 것은 모두 아버지의 것이고, 아버지의 것은 모두 나의 것입니다. 나는 그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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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 사이

190908 냉정과 열정 사이 Sermon r2

2019년 9월 8일 주일예배
본문; 눅16:1-12
제목; 냉정과 열정 사이
설교; 김기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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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제자들에게도 말씀하셨다. “어떤 부자가 있는데, 그는 청지기를 하나 두었다. 이 청지기가 재산을 낭비한다고 하는 고발이 들어와서, 주인이 그를 불러 놓고 말하였다. ‘자네를 두고 말하는 것이 들리는데, 어찌된 일인가? 자네가 맡아 보던 청지기 일을 정리하게. 이제부터 자네는 청지기 일을 볼 수 없네.’

그러자 그 청지기는 속으로 말하였다. ‘주인이 내게서 청지기 직분을 빼앗으려 하니, 어떻게 하면 좋을까?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먹자니 부끄럽구나. 옳지, 좋은 수가 있다. 내가 청지기의 자리에서 떨려 날 때에, 나를 자기네 집으로 맞이해 줄 사람들을 미리 마련해야 하겠다.’
그래서 그는 자기 주인에게 빚진 사람들을 하나씩 불러다가, 첫째 사람에게 ‘당신이 내 주인에게 진 빚이 얼마요?’ 하고 물었다. 그 사람이 ‘기름 백 말이오’ 하고 대답하니, 청지기는 그에게 ‘자, 이것이 당신의 빚문서요. 어서 앉아서, 쉰 말이라고 적으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당신의 빚은 얼마요?’ 하고 물었다. 그 사람이 ‘밀 백 2)섬이오’ 하고 대답하니, 청지기가 그에게 ‘자, 이것이 당신의 빚문서요. 받아서, 여든 섬이라고 적으시오’ 하고 말하였다.

주인은 그 불의한 청지기를 칭찬하였다. 그것은 그가 슬기롭게 대처하였기 때문이다. 이 세상의 아들들이 자기네끼리 거래하는 데에는, 빛의 아들보다 더 슬기롭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불의한 재물로 친구를 사귀어라. 그래서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원한 처소로 맞아들이게 하여라. 가장 작은 일에 충실한 사람은 큰일에도 충실하고, 가장 작은 일에 불의한 사람은 큰일에도 불의하다. 너희가 불의한 재물에 충실하지 못하다면, 누가 참된 것을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또 너희가 남의 것에 충실하지 못하다면, 누가 너희의 몫을 너희에게 내주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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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는 나의 힘

190901 질투는 나의 힘 Sermon

2019년 9월 1일 평화의 교회 주일예배 설교
본문: 출20:1-7
제목: 질투는 나의 힘
설교: 김기대 목사

이 모든 말씀은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다.”나는 너희를 이집트 땅, 종살이하던 집에서 이끌어 낸 주 너희의 하나님이다.너희는 내 앞에서 다른 신들을 섬기지 못한다.너희는 너희가 섬기려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어떤 것이든지, 그 모양을 본떠서 우상을 만들지 못한다. 너희는 그것들에게 절하거나, 그것들을 섬기지 못한다. 나, 주 너희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이다. 나를 미워하는 사람에게는, 그 죄값으로, 본인뿐만 아니라 삼사 대 자손에게까지 벌을 내린다. 그러나 나를 사랑하고 나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에게는, 수천 대 자손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은 사랑을 베푼다. 너희는 주 너희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못한다. 주는 자기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자를 죄 없다고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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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적 올바름이란 존재하는가?

190825 신앙적 올바름이란 존재하는가 Sermon

2019년 8월 25일 평화의 교회 주일예배
말씀: 고전 16:15-20
제목: 신앙적 올바름이란 존재하는가?
설교: 김기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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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자매 여러분, 나는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여러분이 아는 바와 같이, 스데바나의 가정은 아가야에서 맺은 첫 열매요, 성도들을 섬기는 일에 몸을 바친 가정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도 이런 사람들과 또 그들과 더불어 일하고, 함께 수고하는 각 사람에게 순종하십시오.
나는 스데바나와 브드나도와 아가이고가 온 것을 기뻐합니다. 그것은, 여러분을 만나지 못해서 생긴 아쉬움을, 이 사람들이 채워 주었기 때문입니다. 이 사람들은 나의 마음과 여러분의 마음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사람들을 알아 주십시오.

아시아에 있는 교회들이 여러분에게 문안합니다. 아굴라와 브리스가와 그 집에 모이는 교회가 다 함께, 주 안에서 진심으로 문안합니다. 모든 형제자매들이 여러분에게 문안합니다. 거룩한 입맞춤으로 서로 인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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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는 이렇게 요청해야 했다

190818 부자는 이렇게 요청해야 했다 Sermon

2019년 8월 18일 평화의 교회 설교
본문: 눅16:19-31
제목: 부자는 이렇게 요청해야 했다
설교: 김기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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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부자가 있었는데, 그는 자색 옷과 고운 베 옷을 입고, 날마다 즐겁고 호화롭게 살았다. 그런데 그 집 대문 앞에는 나사로라 하는 거지 하나가 헌데 투성이 몸으로 누워서, 그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로 배를 채우려고 하였다. 개들까지도 와서, 그의 헌데를 핥았다. 그러다가, 그 거지가 죽어서 천사들에게 이끌려 가서 아브라함의 품에 안겼고, 그 부자도 죽어서 땅에 묻히게 되었다.
부자가 지옥에서 고통을 당하다가 눈을 들어서 보니, 멀리 아브라함이 보이고, 그의 품에 나사로가 있었다. 그래서 그가 소리를 질러 말하기를 ‘아브라함 조상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나사로를 보내서,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서, 내 혀를 시원하게 하도록 해주십시오. 나는 이 불 속에서 몹시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하였다. 그러나 아브라함이 말하였다. ‘얘야, 되돌아보아라. 살아 있을 때에 너는 온갖 복을 다 누렸지만, 나사로는 온갖 불행을 다 겪었다. 그래서 그는 지금 여기에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통을 받는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와 너희 사이에는 큰 구렁텅이가 가로놓여 있어서, 여기에서 너희에게로 건너가고자 해도 갈 수 없고, 거기에서 우리에게로 건너오지도 못한다.’

부자가 말하였다. ‘조상님, 소원입니다. 그를 내 아버지 집으로 보내 주십시오. 나는 형제가 다섯이나 있습니다. 제발 나사로가 가서 그들에게 경고하여, 그들만은 고통받는 이 곳에 오지 않게 해주십시오.’ 그러나 아브라함이 말하였다. ‘그들에게는 모세와 예언자들이 있으니, 그들의 말을 들어야 한다.’ 부자가 말하였다. ‘아닙니다. 아브라함 조상님,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누가 살아나서 그들에게 가면, 그들이 회개할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그에게 말하였다.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누가 살아날지라도, 그들은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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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 나사로의 비유는 단순히 부자의 시혜적 자선의 필요성을 말하는 비유가 아니다. 예수가 여기서 말하고 싶었던 것은 사람에 대한 평가 기준이다. 거지 나사로는 그 당시 사회나 현대 사회에서 쓸모없는 사람이다. 반면 부자는 능력을 인정 받은 사람이다. 그들의 사후에 신분이 역전되었다는 것은 쓸모에 대한 기준이 전복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한모금 적셔 달라는 부자의 요청과 형제들에게 자신이 고생하는 모습을 전해달라는 부자의 요청을 아브라함이 매몰차게 거절힌 것은 부자가 아직도 가치의 전복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이 나사로가 있는 쪽으로 건너가서 무릎꿇고 회개하며 물 한모금 얻어 먹으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사로더러 건너오게 해 달라고 부탁하는 것은 평생 물한모금 제 손으로 떠먹은 적이 없었던 부자의 삶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형제들에게 부탁하려고 했던 것도 잘 베풀며 살라고 말해 달라는 수준이었다. 지옥에서도 그는 갑이고 싶어한다. 윤구병 선생은 ‘잡초는 없다’에서, 황대권 선생은 ‘야생초편지’에서 쓸모없는 것들을 예찬한다. 가장 쓸모없는 존재였던 예수는 거지 나사로에게 자신을 투영한다. 한국 교회는 쓸모의 기준을 세상에 맞춰 가면서부터 타락하기 시작했다. 최근에 쏟아져 나오는 목사들의 왜곡된 대일관도 이 연장 선상에 있다.…

아! 스테반

190811 아! 스테반 Sermon

2019년 8월 11일 평화의 교회 예배 설교
말씀 : 사도행전 7:51-60
제목 : 아! 스테반
설교 : 김기대 목사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이여, 당신들은 언제나 성령을 거역하고 있습니다. 당신네 조상들이 한 그대로 당신들도 하고 있습니다. 당신들의 조상들이 박해하지 않은 예언자가 한 사람이라도 있었습니까? 그들은 의인이 올 것을 예언한 사람들을 죽였고, 이제 당신들은 그 의인을 배반하고 죽였습니다. 당신들은 천사들이 전하여 준 율법을 받기만 하고, 지키지는 않았습니다.”

그들은 이 말을 듣고 격분해서, 스데반에게 이를 갈았다. 그런데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쳐다보니, 하나님의 영광이 보이고, 예수께서 하나님의 오른쪽에 서 계신 것이 보였다. 그래서 그는 “보십시오, 하늘이 열려 있고, 하나님의 오른쪽에 인자가 서 계신 것이 보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사람들은 귀를 막고, 큰 소리를 지르고서, 일제히 스데반에게 달려들어, 그를 성 바깥으로 끌어내서 돌로 쳤다. 증인들은 옷을 벗어서, 사울이라는 청년의 발 앞에 두었다. 사람들이 스데반을 돌로 칠 때에, 스데반은 “주 예수님, 내 영혼을 받아 주십시오” 하고 부르짖었다. 그리고 무릎을 꿇고서 큰 소리로 “주님, 이 죄를 저 사람들에게 돌리지 마십시오” 하고 외쳤다. 이 말을 하고 스데반은 잠들었다.…

겨자씨와 방탄소년단

190804 겨자씨와 방탄소년단 Sermon

2019년 8월 4일 평화의 교회 주일설교
본문 : 막 4:26-34
제목 : 겨자씨와 방탄소년단
설교 : 조헌정 목사

예수께서 또 말씀하셨다. “하나님 나라는 이렇게 비유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이 땅에 씨를 뿌려 놓고, 밤낮 자고 일어나고 하는 사이에 그 씨에서 싹이 나고 자라지만, 그 사람은 어떻게 그렇게 되는지를 알지 못한다.

땅이 저절로 열매를 맺게 하는데, 처음에는 싹을 내고, 그 다음에는 이삭을 내고, 또 그 다음에는 이삭에 알찬 낟알을 낸다.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댄다. 추수 때가 왔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또 말씀하셨다.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비길까? 또는 무슨 비유로 그것을 나타낼까? 겨자씨와 같으니, 그것은 땅에 심을 때에는 세상에 있는 어떤 씨보다도 더 작다. 그러나 심고 나면 자라서, 어떤 풀보다 더 큰 가지들을 뻗어,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수 있게 된다.”

예수께서는,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정도로, 이와 같이 많은 비유로 말씀을 전하셨다.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않으셨으나, 제자들에게는 따로 모든 것을 설명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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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조헌정 목사 : 서울 향린교회 은퇴 목사…

지금 여기에서 중요한 것

190721 지금 여기에서 중요한 것 Sermon

2019년 7월 21일 평화의 교회 주일예배
본문 : 눅 10:38-42
제목 : 지금 여기에서 중요한 것
설교 : 김기대 목사

그들이 길을 가는데, 예수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셨다. 마르다라고 하는 여자가 예수를 자기 집으로 모셔 들였다. 이 여자에게 마리아라고 하는 동생이 있었는데, 마리아는 주의 발 곁에 앉아서 말씀을 듣고 있었다.

그러나 마르다는 여러 가지 접대하는 일로 분주하였다. 그래서 마르다가 예수께 와서 말하였다. “주님,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아무렇지 않게 생각하십니까? 가서 거들어 주라고 내 동생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그러나 주께서는 마르다에게 대답하셨다. “마르다야, 마르다야, 너는 많은 일로 염려하며 들떠 있다. 그러나 필요한 일은 하나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택하였다. 그러니 그는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믿음과 실천 평화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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