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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Archives: 예배 (page 15)

부활의 소식이 기쁨이 되기까지

190421 부활의 소식이 기쁨이 되기까지 Sermon

마가복음 16: 1-8
안식일이 지났을 때에,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살로메는 가서 예수께 발라 드리려고 향료를 샀다.
그래서 이레의 첫날 새벽, 해가 막 돋은 때에, 무덤으로 갔다.
그들은 “누가 우리를 위하여 그 돌을 무덤 어귀에서 굴려내 주겠는가?” 하고 서로 말하였다.
그런데 눈을 들어서 보니, 그 돌덩이는 이미 굴려져 있었다. 그 돌은 엄청나게 컸다.
그 여자들은 무덤 안으로 들어가서, 웬 젊은 남자가 흰 옷을 입고 오른쪽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몹시 놀랐다.

그가 여자들에게 말하였다. “놀라지 마시오. 그대들은 십자가에 못박히신 나사렛 사람 예수를 찾고 있지만, 그는 살아나셨소. 그는 여기에 계시지 않소. 보시오, 그를 안장했던 곳이오.
그러니 그대들은 가서, 그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말하기를 그는 그들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실 것이니, 그가 그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들은 거기에서 그를 볼 것이라고 하시오.”
그들은 뛰쳐 나와서, 무덤에서 도망하였다. 그들은 벌벌 떨며 넋을 잃었던 것이다. 그들은 무서워서, 아무에게도 아무 말도 못하였다.…

4월 21일 교회 소식

• 오늘은 부활주일입니다. 부활의 기쁨이 온 세상에 가득하기를 빕니다.

• 예배 중에 성만찬 예식과 특별헌금이 있습니다.
성찬위원 : 조예린 김대영

• 오늘 친교 시간 후에 신도회별 성경공부 있습니다.

• 신은미 교우께서 세번째 북한여행기 (2019, 도서출판 말) 를 출간했습니다.

• 환자들을 위해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문영조 장로, 신영균 장로, 이용제 장로, 정태일 교우)

• 김준하 교우는 태평양 노회 내 Knox 장로교회에 교육 전도사로 부임했습니다.

• 오늘 부활절 제단의 꽃은 성기욱 김희정 집사 가정에서 헌화했습니다.

• 오늘 점심을 준비한 두나미스 회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설거지 자원) …

그들은 왜 주저없이 주었나

(오늘 영상 중 30분 40초부터 기술적인 문제로 소리가 녹음되지 않았습니다. 이 점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 이후부터 목사님의 표정과 몸짓에 은혜받으시기 바랍니다.)

190414 그들은 왜 주저없이 주었나 Sermon

마가복음 11: 1-10
그들이 예루살렘 가까이에, 곧 올리브 산에 있는 벳바게와 베다니 가까이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제자 둘을 보내시며,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거라. 거기에 들어가서 보면, 아직 아무도 탄 적이 없는 새끼 나귀 한 마리가 매여 있을 것이다. 그것을 풀어서 끌고 오너라.
어느 누가 ‘왜 이러는 거요?’ 하고 물으면 ‘주님께서 쓰시려고 하십니다. 쓰시고 나면, 지체없이 이리로 돌려보내실 것입니다’ 하고 말하여라.”
그들은 가서, 새끼 나귀가 바깥 길 쪽으로 나 있는 문에 매여 있는 것을 보고, 그것을 풀었다.
거기에 서 있는 사람들 가운데 몇 사람이 그들에게 물었다. “새끼 나귀를 풀다니, 무슨 짓이오?”

제자들은 예수께서 일러주신 대로 그들에게 말하였다. 그러자 그들은 가만히 있었다.
제자들이 그 새끼 나귀를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등에 걸쳐놓으니, 예수께서 그 위에 올라 타셨다.
많은 사람이 자기들의 겉옷을 길에다 폈으며, 다른 사람들은 들에서 잎 많은 생나무 가지들을 꺾어다가 길에다 깔았다.
그리고 앞에 서서 가는 사람들과 뒤따르는 사람들이 외쳤다. “호산나!” “복되시다!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복되다! 다가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더 없이 높은 곳에서, 호산나!”…

영화 ‘생일’에서 제사상이 말하는 것

2019년 4월 14일 세월호 5주기 목회서신

영화 ‘생일’을 봤습니다. 세월호 영화라고 알려져 있지만 세월호 이야기는 나오지 않습니다. 이런 선입견때문에 가슴이 무거울까봐 못봤다는 분들도 있고 반대로 세월호 사건이 불편한 사람들은 세월호를 부각시켰으리라는 짐작에 안 보기도 했을 것입니다. 어떤 사건(물론 관객들은 세월호 사건이라고 알고 있습니다)으로 아들을 잃은 엄마(전도연)가 그 날의 슬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이야기입니다. 하필 사건 당시 남편(설경구)은 외국에 있어서 3년간 들어오지 못했기에 사건의 충격은 엄마 혼자서 감당해야 했습니다. 요즘같은 세상에 외국에 있다고 못들어 온다는게 말이 되느냐는 비판이 있을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영화 중반부에 밝혀집니다.

전도연은 유가족 모임도 외면하고 그렇다고 보상금을 수령하지도 않습니다.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합니다. 세월호 비판자들은 유가족 모임의 강경한 입장 때문에 온건한 유가족들이 보상금 수령을 못한다고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데 영화에서 전도연은 유가족 모임에 나가지도 않았지만 보상금을 거부했습니다. 보상금을 수령하지 않은 유가족들은 보상금을 받고 유가족 모임을 떠난 사람들을 원망하지도 않습니다.

이처럼 어느쪽에도 끼지 않고 혼자의 방식으로 슬픔을 이겨내던 전도연에게 유가족 모임에서 아들의 생일 파티를 열어주자고 제안합니다. 죽은 아이의 생일 잔치가 무슨 의미가 있냐고 반대하던 엄마는 결국 생일 파티를 받아들이고 그 자리에서 다른 이들과 화해합니다.

영화 생일에서 대비되는 사건은 조상 제사입니다. 아내는 남편과 이혼을 고려중이지만 설경구가 장손이기에 시아버지 제사상을 자신의 집에서 차립니다. 아마 죽은 아들 역시 살아 있으면 장손이므로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시댁 가족이 모인 제사의 대화 주제는 ‘돈’ 즉 보상금이었습니다. 결국 삭혀왔던 전도연의 넋나간 울음이 터져 버립니다.
영화 생일의 주제는 바로 이겁니다. 우리는 그날을 제삿날로 기억해서는 안됩니다. 사람들이 잊을 때도 되지 않았냐고 말하는 이유는 제삿날로는 기억해 줄 터이니 그냥 보상금 받고 가족 단위에서 죽음만 추모하라는 데 있습니다. 하지만 세월호가 발생한 날은 생일이어야 합니다. 희생자를 죽음이 아니라 삶으로 기억하고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진상을 끝까지 규명해서 정의를 세우는 ‘삶의 날’(생일)이 되어야 합니다. 영화 ‘생일’은 진상규명을 끝까지 하자고 선동하지 않습니다. ‘생일’의 은유를 통해 진상규명이 필요하지 않냐고 관객들에게 울리는 감동으로 전달합니다. …

4월 14일 교회 소식

* 오늘은 종려주일이며 세월호 5주기 추모 예배로 드립니다.

* 다음 주일은 부활주일이며 예배 중에 성찬식과 부활절 특별헌금이 있습니다.

* 친교 시간 후에 신도회 있습니다.

* 병중에 있는 교우들을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 오늘 pro 1917 flower는 정명기 정보경 집사 가정에서 헌화했습니다.

* 오늘 점심은 주방팀에서 준비했습니다. (설거지 : 두나미스) …

유혹과 시험

190407 유혹과 시험 Sermon

누가복음 22: 39-46
예수께서 나가시어, 늘 하시던 대로 올리브 산으로 가시니, 제자들도 그를 따라갔다.
그 곳에 이르러서,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하여라” 하신 뒤에, 그들과 헤어져서, 돌을 던져서 닿을 만한 거리에 가서, 무릎을 꿇고 이렇게 기도하셨다.
“아버지, 만일 아버지의 뜻이면, 내게서 이 잔을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내 뜻대로 되게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게 하여 주십시오.”
[그 때에 천사가 하늘로부터 그에게 나타나서, 힘을 북돋우어 드렸다.
예수께서 고뇌에 차서,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핏방울같이 되어서 땅에 떨어졌다.]
기도를 마치고 일어나, 제자들에게로 와서 보시니, 그들이 슬픔에 지쳐서 잠들어 있었다.
그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왜들 자고 있느냐?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일어나서 기도하여라.”…

4월 7일 교회 소식

* 오늘 친교 시간 후에 신도회 별로 성경공부 있습니다.

* 다음 주일은 주님께서 여리고성에 입성한 사건을 기념하는 종려주일이며 세월호 5주기 추모 예배로 드립니다.

* 이용제 장로 지난 금요일 수술을 받고 입원 중입니다.

* 윤제니 권사 2주간 한국 방문합니다.

* 오늘 pro 1917 flower는 윤제니 권사께서 헌화했습니다.

* 오늘 점심은 주방팀에서 준비했습니다. (설거지 : 청년 You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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