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입으신 그 옷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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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23:26-28
이 예언자들이 언제까지 거짓으로 예언을 하겠으며, 언제까지 자기들의 마음 속에서 꾸며낸 환상으로 거짓 예언을 하겠느냐?
그들은, 조상이 바알을 섬기며 내 이름을 잊었듯이, 서로 꿈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내 백성이 내 이름을 잊어 버리도록 계략을 꾸미고 있다.
꿈을 꾼 예언자가 꿈 이야기를 하더라도, 내 말을 받은 예언자는 충실하게 내 말만 전하여라. 알곡과 쭉정이가 서로 무슨 상관이 있느냐? 나 주의 말이다. 아멘.
마태복음 16: 13-20
예수께서 빌립보의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러서, 제자들에게 물으셨다.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고 하느냐?”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엘리야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예레미야나 예언자들 가운데에 한 분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였다. “선생님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십니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시몬 바요나야, 너는 복이 있다. 너에게 이것을 알려 주신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시다.
나도 너에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다. 나는 이 반석 위에다가 내 교회를 세우겠다. 죽음의 문들이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내가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엄명하시기를, 자기가 그리스도라는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셨다.…
우리의 고국이 THAAD(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고고도지역방어체계)로 시끄럽습니다. 사드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주 높은 고도에서 날아오는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저고도에서 날아오는 것을 요격하는 패트리어트 미사일은 이미 대한민국에 배치되어 있는데 이번에 사드 배치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얼핏 들으면 대한민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생각되지만 북한의 미사일은 거리상 굳이 고고도까지 올라가지 않아도 얼마든지 남쪽을 향해 발사할 수 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사드는 북한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중국이나 러시아를 겨냥한 것으로서 미국의 방어를 위해 우리의 땅을 내어주는 것입니다.
사드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비롯한 유해파가 상당히 심각하다고 합니다. 일본의 설치 지역 주민들 중에는 모유가 나오지 않는다는 증언이 있을 정도입니다. 일본은 민가에서 상당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반경 1.5Km 안에 주민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세상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무기가 아니라 평화입니다. 서로 신뢰하고 잘 사는 나라들은 못 사는 나라들을 위해 조금씩 양보하고 강대국이 패권주의 야욕만 버린다면 세상의 평화가 불가능하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세상은 평화를 지킨다는 미명 아래 군비 경쟁에 나서고 군비경쟁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상대방에 대한 증오심을 의도적으로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평화를 위해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한국기독교 교회 협의회 평화협정 캠페인 팀이 내일부터 이달 29일까지 미주를 순회하면서 평화 조약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다닐 예정입니다. 첫 기착지인 이곳 LA에서 오는 화요일 기자회견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장소를 빌려주기로 한 교회에서 장소 제공 취소를 통보해왔습니다.
평화와 정의와 세월호를 이야기 못하는 교회, 예수께서 뭐라 하실지 마음이 무겁습니다. (2016년 7월 17일 주보)…
* Bible Study : 1:15 각 신도회 별로
* 이번 주 토요일(23일) 홈리스 급식이 있습니다. 식사 준비는 5:30부터 교회에서 합니다.
* Big Bear에 수련회에 자녀들이 건강하게 다녀왔습니다.
* 이번 주 기도 사역 명단입니다.
조현목(18일) 김용호(19일) 김인숙(20일) 신영균(21일) 이용제(22일) 김현진(23일)
* 교우들의 건강을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 평화서당 : 21일(목) 오후 7시
* 도서관에 새 책이 들어왔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칼 필레머), 멀고도 가까운(리베카 솔닛), 스님의 주례사(법륜). 해를 품은 달(정은궐)
* 오늘 점심은 문영조 장로 문명미 권사 가정에서 준비했습니다. (설거지 자원) …
1676년 당시 버지니아 총독의 통치 방식에 문제를 느낀 부유한 농장주 베이컨(Nathaniel Bacon)이 백인 자유인, 백인과 흑인으로 구성된 계약직 노동자, 흑인 노예 등 400명을 모아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이른바 ‘베이컨의 난’입니다. 이 ‘난’의 구성원을 보면 백인들 중에서도 계약직 노동자들이 있었고 흑인들은 계약직 노동자와 노예계급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노동에 종사하는 백인 하인들도 있었고 흑인들도 모두 노예가 아니고 계약직 흑인들이 있었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17세기 미국의 노동 계층은 흑백과 신분에 구애 받지 않고 서로 술 주정도 받아 주는 그런 가까운 사이였다고 합니다. 그러기에 이들 모두 농장주의 반란 권유에 적극적으로 동조할 수 있었습니다.
베이컨의 난에 놀란 버지니아 정부는 흑백 연대를 막기 위해 흑백 차별 정책을 시행합니다. 같은 죄를 지어도 백인 노동자들에게는 관대한 반면 ‘열등한’ 흑인들에게는 ‘사지절단형’과 같은 참형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역사학자 에드먼드 모건(Edmund Morgan)은 미국의 흑백차별이 피부색의 이질감에서 온 자연적인 현상이 아니라 부유한 자본가가 가난한 노동자와의 계급 갈등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고안한 통치구도라고 설명합니다. 결국 돈을 더 벌기 위해 흑백차별을 조장했다는 뜻입니다. 교회는 이 논리를 뒷받침하는 죄를 저질렀습니다.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흑인 두 명이 무저항 상태에서 ‘총살’을 당했고 이에 저항하는 퇴역 군인이 백인 경찰만 겨눠 사살하는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그냥 피부색만 다른 것인데 경제적 위기 상황에서 ‘돈’의 문제가 우리를 지배하다 보니 모두 거칠어져 있습니다. 혹자는 흑인민권운동이 일어나던 1960년대 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재물(맘몬)과 패권을 향해 치닫는 세계를 멈추어 서게 하는 일이야 말로 우리 기독인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2016년 7월 10일 주보)
이미지: Engraving captioned “The Burning of Jamestown” showing the burning of Jamestown during Bacon’s Rebellion (1676). From Illustrated School History of the United States and the Adjacent Parts of America: from the Earliest Discoveries to the Present Time (1857) available at the Internet Archive. (Public Domain)…
* 친교시간 후에 각 신도회 모입니다.
* 예배 중에 졸업생 축하 순서가 있습니다. 준비한 교육위원회(위원장 성기욱)에 감사드립니다.
졸업생 명단 : 김진희(대학원) 정하은(대학) 유제나(고교) 정성하(고교) 고성결(중학교) 고성은(초등)
* 오늘부터 Big Bear에서 열리는 교단 수련회에 우리 자녀들이 참여합니다.
* 이번 주 기도 사역 명단입니다.
김기대(11일) 박신화(12일) 고주열(13일) 이만섭(14일) 문영조(15일) 구우인(16일)
* 오늘 6시 윌셔 연합감리교회에서 카마 합창단(지휘 송종현) 공연이 있습니다.
* 이만섭 전도사 가정 여행중입니다.
* 오늘 점심은 이용제 장로 이혜정 권사 가정에서 준비했습니다. (설거지 두나미스) …
시편 37: 30-31
우리가 걷는 길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길이면, 우리의 발걸음을 주님께서 지켜 주시고,
어쩌다 비틀거려도 주님께서 우리의 손을 잡아 주시니, 넘어지지 않는다.
의인의 입은 지혜를 말하고, 그의 혀는 공의를 말한다.
의인의 마음 속에 하나님의 법이 있으니, 그의 발걸음이 흔들리지 않는다. 아멘.
시편 13:1-6
주님, 언제까지 나를 잊으시렵니까? 영원히 잊으시렵니까? 언제까지 나를 외면하시렵니까?
언제까지 나의 영혼이 아픔을 견디어야 합니까? 언제까지 고통을 받으며 괴로워하여야 합니까? 언제까지 내 앞에서 의기양양한 원수의 꼴을 보고만 있어야 합니까?
나를 굽어살펴 주십시오. 나에게 응답하여 주십시오. 주, 나의 하나님, 내가 죽음의 잠에 빠지지 않게 나의 눈을 뜨게 하여 주십시오.
나의 원수가 “내가 그를 이겼다” 하고 말할까 두렵습니다. 내가 흔들릴 때에, 나의 대적들이 기뻐할까 두렵습니다.
그러나 나는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을 의지합니다. 주님께서 구원하여 주실 그 때에, 나의 마음은 기쁨에 넘칠 것입니다.
주님께서 나를 너그럽게 대하여 주셔서, 내가 주님께 찬송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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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1:16-19
여러분을 두고 끊임없이 감사를 드리고 있으며, 내 기도 중에 여러분을 기억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신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여러분에게 주셔서, 하나님을 알게 하십니다.
마음의 눈을 밝혀 주셔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속한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들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상속이 얼마나 풍성한지를, 여러분이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믿는 사람들인 우리에게 강한 힘으로 활동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얼마나 엄청나게 큰지를, 여러분이 알기 바랍니다. 아멘.
시편 43:5, 로마 15:13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께서, 믿음에서 오는 모든 기쁨과 평화를 여러분에게 충만하게 주셔서,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여러분에게 차고 넘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