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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Archives: 예배 (page 96)

본향을 향하네

이 세상 나그네길을 지나는 순례자
인생의 거친 들에서 하룻밤 머물때
인생의 거친 들에서 하룻 밤 머물때
환나의 굿은 비바람 환란의 비바람
모질게 모질게 불어도
천국의 순례자 본향을 향하여
천국의 순례자 본향을 향하네
이세상 지나는 동안에 이세상 지나는 동안에
괴로움이 심하나 괴로움이 심하나
그 괴롬 인하여 천국 보이고
이 세상 지나는 동안에 이세상 지나는 동안에
괴로움이 심하나 괴로움이 심히 심하나
기쁨찬송 주 예수님 은혜로 이끄시네 이끄시네
생명강 맑은 물가에 백화가 피고
흰옷을 입은 천사 흰옷을 입은 천사
찬송가 부르실때 영광스런 면류관을
받아쓰겠네
이세상 나그네길 지나는 순례자
인생의 거친 들에서 하룻밤 머물고
천국의 순례자 본향을 향하여 본향을 향하네…

광야의 교훈

)

성경본문: 마태복음 4:1-11
마 4:1 그 즈음에 예수께서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가셔서, 악마에게 시험을 받으셨다.
2 예수께서 밤낮 사십 일을 금식하시니, 시장하셨다.
3 그런데 시험하는 자가 와서, 예수께 말하였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이 돌들에게 빵이 되라고 말해 보아라.”
4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성경에 기록하기를 ‘사람이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다’ 하였다.”
5 그 때에 악마는 예수를 그 거룩한 도성으로 데리고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6 말하였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여기에서 뛰어내려 보아라. 성경에 기록하기를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자기 천사들에게 명하실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손으로 너를 떠받쳐서, 너의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할 것이다’ 하였다.”
7 예수께서 악마에게 말씀하셨다. “또 성경에 기록하기를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아라’ 하였다.”
8 또다시 악마는 예수를 매우 높은 산으로 데리고 가서, 세상의 모든 나라와 그 영광을 보여주고 말하였다.
9 “네가 나에게 엎드려서 절을 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겠다.”
10 그 때에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사탄아, 물러가라. 성경에 기록하기를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 하였다.”
11 이 때에 악마는 떠나가고, 천사들이 와서, 예수께 시중을 들었다.

설교자:  김기대 목사…

이 폐허를 응시하라

성경 본문: 에스더 4:8-17

8 모르드개는, 수산 성에 선포된 유다 사람을 전멸시키라는 칙령의 사본을 하닥에게 건네 주면서, 에스더에게 그것을 보이고, 설명하여 드리라고 하였다. 또한 모르드개는 에스더가 직접 어전에 나아가서, 왕에게 자비를 구하고, 최선을 다하여 자기 겨레를 살려 달라고 탄원하도록, 하닥을 시켜서 부탁하였다.
9 하닥은 돌아가서, 모르드개에게 들은 이야기를 에스더에게 전하였다.
10 에스더는 다시 하닥을 보내서, 모르드개에게 이렇게 전하라고 하였다.
11 “임금님이 부르시지 않는데, 안뜰로 들어가서 왕에게 다가가는 자는, 남자든지 여자든지 모두 사형으로 다스리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법은 모든 신하들과 왕이 다스리는 모든 지방 백성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다만 임금님이 금으로 만든 규를 내밀어서, 목숨을 살려 주실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임금님이 나를 부르지 않으신 지가 벌써 삼십 일이나 되었습니다.”
12 하닥 일행이 에스더의 말을 그대로 모르드개에게 전하니,
13 모르드개는 그들을 시켜서 에스더에게 다음과 같이 전하라고 하였다. “왕후께서는 궁궐에 계시다고 하여, 모든 유다 사람이 겪는 재난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14 이런 때에 왕후께서 입을 다물고 계시면, 유다 사람들은 다른 곳에서라도 도움을 얻어서, 마침내는 구원을 받고 살아날 것이지만, 왕후와 왕후의 집안은 멸망할 것입니다. 왕후께서 이처럼 왕후의 자리에 오르신 것이 바로 이런 일 때문인지를 누가 압니까?”
15 에스더는 다시 그들을 시켜서, 모르드개에게 이렇게 전하라고 하였다.
16 “어서 수산에 있는 유다 사람들을 한 곳에 모으시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게 하십시오. 사흘 동안은 밤낮 먹지도 마시지도 말게 하십시오. 나와 내 시녀들도 그렇게 금식하겠습니다. 그렇게 하고 난 다음에는, 법을 어기고서라도, 내가 임금님께 나아가겠습니다. 그러다가 죽으면, 죽으렵니다.”
17 모르드개는 나가서, 에스더가 일러준 대로 하였다.

설교자: 김기대 목사…

3월 9일 교회 소식

* 오늘은 사순절 첫 째 주일입니다. 부활 주일(4월 20일)까지 이 기간을 경건과 절제로서 보내시기 바랍니다.

* 신도회 : 1:10분

* 40주년 특별 위원회 : 2:10 – 40주년 기념 행사를 위한 교우들의 건의를 기다립니다.

* 이 주의 기도 사역자
이혜정(10일) 신숙희(11일) 유경숙(12일) 유철균(13일)
고선화(14일) 안태형(15일)

* 장기병 교우는 오늘 LA 마라톤에 출전합니다.

* 3얼에 생일 맞은 교우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전합니다.

조현목(15일) 구우인(18일) 신숙희(26일)

* 오늘 pro 1917 flower는 윤제니 권사께서 헌화했습니다.

* 오늘 점심은 조현목 장로 가정에서 준비했습니다. ( 설거지 : 두나미스)…

3.1절에

일본의 천황제도를 지금처럼 만든 것은 이토 히로부미라고 합니다. 그 이전까지의 일본 왕은 구중 궁궐에 있는, 즉 백성들과는 동떨어져 있는 존재였는데 이토 히로부미는 서양의 왕실제도를 연구한 뒤, 순행을 정레화해서 천황을 백성들 속으로 들어가게 만들었다는 겁니다. 천황이 천한 백성들에게 그의 모습을 보인 것은 위신의 하락이지만 그것을 본 백성들은 일본 국민이라는 자긍심을 갖게 되었고 결국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의 부강을 가져왔던 것입니다.

반면 조선의 경우 일본에 의해 국왕제도가 없어졌음에도 해방 이후 누구도 왕실을 복원하는 데 앞장 서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조선의 왕이 국가를 대표하고 국민을 위한 존재라는 의식이 없었다는 것의 반증이라는 겁니다. 왕실은 구중궁궐 속에서 그들만의 삶을 사는 존재로만 여겨졌던 거지요. 19세기 말엽부터 아시아의 맹주로 등장한 일본의 배경에 이런 기획이 있었건 것을 보면 솔직히 (이런 마음을 가져서는 안되겠지만) 우리의 조상들이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3.1절입니다. 침략국 일본은 반성의 기미를 보이는 것이 아니라 종군 강제 위안부 문제, 야스쿠니 신사 문제 등에서 갈수록 후안무치의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들을 비판하기에 앞서 우리의 자세가 구한말의 그것과 같아 안타까울 때가 많이 있습니다. 민주 사회에서 국민을 존중하고 그들 속으로 낮아지기는 커녕 부와 권력을 독점한 친일 세력들이 온갖 부정을 저지르고도 반성이나 개선의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류를 위조해 제 백성을 간첩 만드는 나라, 공약을 어기고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지도자, 그것을 보고도 분노할 줄 모르는 백성의 조합이 가져올 파장이 두렵기까지 합니다. 그나마 3.1 운동 당시에는 기독교가 민족혼을 일깨우는 데 앞장이라도 섰는데 오늘의 교회는 어디에 있는지요? …

3월 2일 교회 소식

• 3월의 말씀
계획은 사람이 세우지만, 결정은 주님께서 하신다. 사람이 마음대로 자기의 앞길을 계획하지만 그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주님이시다. (잠언 16:1, 9)
•3월의 기도제목

한글학교 선생님들과 교사들을 위해,  올해 전도 목표로 삼은 전도대상자들을 위해, 40주년 특별위원회를 위해, 올해도 거리선교 사역을 잘 할 수 있도록,

환자들을 위해, 봉사의 본을 보이는 길동무 회원들을 위해

 

• 3월 일정을 참고 하십시오.

5일(수) 재의 수요일  9일(일) 사순절 첫째 주일, 신도회, 22일(토) 홈리스 급식

30알(일)  당회, 교회 대청소

•  Bible Study  : 길동무(소예배실)  두나미스, 청년회(두나미스실)
• 지난 주 공동의회 결과

2013 결산  : 수입 $150,188.56  지출 $149,751.18 이월 $9,516.49

잔고 $9,953.87  /  2014 예산 : $211,900

공천위원장 : 구우인   공천위원 : 신숙희 채승학

• 평화서당 : 6일(목) 오후 7시 도서실
• 40주년 특별위원회 : 다음 주 신도회 후에 모입니다.
• 세금 보고를 위한 헌금 정산서가 필요한 교우들은 재정부에 신청하십시오.
• 3월의 헌화 당번은 구용숙 권사입니다.
• 오늘 pro 1917 flower는 고선화 집사 가정에서 헌화했습니다.
• 오늘 점심은 고선화 집사 가정에서 준비 했습니다.(설거지 : 대학 청년부)

찬양하세

찬양하세 찬양하세 찬양하세 찬양하세
주의 이름을 높혀서 찬양 찬양
주의 이름을 높혀서 찬양 찬양
주의 이름을 찬양해
주전에 예배하는 자여 주전에 예배하는 자여
주 전에 예배하는 자여 예배하는자여
주의전 앞에서 찬양해 찬양해
주의전 앞에서 찬양해 찬양해
주전에 예배하는자여 찬양
주전에 예배하는자여 찬양
나는 확실히 믿기는 주의 은혜가 크도다
은혜가 크도다 주 은혜 크도다
주은혜 찬양해 찬양해
주의 거룩한 이름을 찬양해 찬양해
주의 이름을 찬양해
찬양하세 찬양하세 찬양하세 찬양하세…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를 만나기 까지

성경 본문: 요한복음 4:3-15

3 예수께서는 유대를 떠나, 다시 갈릴리로 가셨다.
4 그렇게 하려면, 사마리아를 거쳐서 가실 수밖에 없었다.
5 예수께서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는 마을에 이르셨다. 이 마을은 야곱이 아들 요셉에게 준 땅에서 가까운 곳이며,
6 야곱의 우물이 거기에 있었다. 예수께서 길을 가시다가, 피로하셔서 우물가에 앉으셨다. 때는 오정쯤이었다.
7 ○한 사마리아 여자가 물을 길으러 나왔다.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마실 물을 좀 달라고 말씀하셨다.
8 제자들은 먹을 것을 사러 동네에 들어가서, 그 자리에 없었다.
9 사마리아 여자가 예수께 말하였다. “선생님은 유대 사람인데, 어떻게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고 하십니까?” (유대 사람은 사마리아 사람과 상종하지 않기 때문이다.)
10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대답하셨다.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알고, 또 너에게 물을 달라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았더라면, 도리어 네가 그에게 청하였을 것이고, 그는 너에게 생수를 주었을 것이다.”
11 여자가 말하였다. “선생님, 선생님에게는 두레박도 없고, 이 우물은 깊은데, 선생님은 어디에서 생수를 구하신다는 말입니까?
12 선생님이 우리 조상 야곱보다 더 위대하신 분이라는 말입니까? 그는 우리에게 이 우물을 주었고, 그와 그 자녀들과 그 가축까지, 다 이 우물의 물을 마셨습니다.”
13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이 물을 마시는 사람은 다시 목마를 것이다.
14 그러나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다. 내가 주는 물은, 그 사람 속에서, 영생에 이르게 하는 샘물이 될 것이다.”
15 그 여자가 말하였다. “선생님, 그 물을 나에게 주셔서, 내가 목마르지도 않고, 또 물을 길으러 여기까지 나오지도 않게 해주십시오.”

설교자: 김기대 목사…

광신

광신은 지하철 역에서 예수 천당 불신지옥을 외치는 것과 같은 행위, 신앙의 이름으로 모든 것을 재단해 버려서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의 믿음을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그러기에 계몽과 이성이 지배하던 시대에 광신이 설 자리는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교회는 광신이 큰 부분을 차지했기에 그것이 비판의 대상이 되었던 것이지요.

그런데 이탈리아 출신의 좌파 이론가 알베르토 토스카노는 그의 책 에서 광신을 현대의 담론으로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인간 이성에 대한 신뢰에 기초한 사회주의 이론가의 입에서 종교적 근본주의를 떠올리게 하는 광신이 긍정적으로 평가받는 것은 매우 특이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의 주장을 듣다 보면 고개가 끄덕거려 집니다.

현대인들은 이성이나 자유 같은 것에 매몰된 나머지 삶의 열정을 잃어 버렸다는 겁니다. 그동안 현대인들은 합의, 계몽 이런 것들에 지나치게 높은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지켜야 할 진리를 놓쳐 버렸다는 것이 토스카니의 주장입니다. 그의 주장은 결코 이성을 폐기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진리를 선택해야 할 순간 내가 그 일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을 뿐입니다.

지난 주 한국에서는 조용기씨와 그의 아들이 배임혐의로 유죄선고를 받았습니다. 이런 일이 한 두번이 아니지만 한국기독교의 근본주의 세력은 든든해서 사회 여론을 여전히 주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비판할 줄만 알았지 그들만큼의 열정을 갖고 있지 못합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항상 그들에게 지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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